Sunday, March 6, 2011

값비싼 겨울 채소, 오래 두고 먹는 법

[무] 구입하자마자 무청이 붙어 있는 부분을 잘라내고 흙을 털어낸 다음 비닐봉지에 담거나 랩을 씌워 냉장 보관한다. 무청이 있던 부분을 위로 가게 해서 냉장실 문 쪽에 보관하면 일주일 정도 싱싱함이 유지된다. 사용하고 남은 무는 물을 적당히 적신 가제 수건이나 행주로 감싼 뒤 비닐봉지에 넣어 야채칸에 보관한다.
[방울토마토] 물이 묻으면 쉽게 물러지므로 먹기 직전 흐르는 물에 씻는다. 비닐봉지에 담아 입구를 묶어 야채칸에 넣어두면 4일 정도 싱싱하게 보관할 수 있다.
[파] 손질하지 않은 것은 신문지로 싸서 서늘한 곳에 둔다. 냉장고에 보관할 때는 야채칸 높이에 맞춰 자른 후 신문지로 돌돌 말아 세워놓으면 꺼내 쓰기 편리하다. 더 장기간 보관하려면 깨끗이 손질한 후 손가락 길이로 썰어 지퍼팩에 넣어 보관한다.
[양파] 망에 담아 실온에서 보관하는 것이 일반적인데, 밀폐용기나 비닐봉지에 넣어 냉장 보관하는 것도 좋다. 서로 겹치면 상처가 쉽게 나고 습기가 쌓이므로 여유 공간을 충분히 두는 것이 중요하다. 미리 손질해서 냉동 보관한 양파는 요리할 때 해동하지 말고 그대로 음식에 넣어야 맛과 향이 유지된다.
[콩나물] 콩나물은 3~5℃의 냉장상태에서 2주 이상 저장할 수 있다. 공기 중에 내놓으면 변색될 염려가 있으므로 포장지를 개봉했을 경우 콩나물을 물에 담가 냉장 보관해야 장기간 신선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 
[오이] 수분이 많으면 쉽게 상하고 물러지므로 수분 흡수력이 좋은 신문지나 종이타월로 한 개씩 싼 다음 구멍을 뚫은 비닐봉지에 담아 냉장고에 보관한다.
[감자] 냉장실에 보관하면 오히려 검게 변한다. 어둡고 서늘한 곳에 보관하고, 신문지로 싸두면 수분을 막을 수 있어 더욱 효과적이다. 이때 사과와 함께 넣으면 싹이 트는 것을 막을 수 있다. 깐 감자는 물에 담가 냉장실에 보관하는데, 물에 식초를 몇 방울 떨어뜨리면 색이 변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피망] 물기를 깨끗이 닦은 후 신문지로 싸거나 비닐봉지에 넣어 어둡고 서늘한 곳에 두면 오래 보관할 수 있다. 잘게 썬 것을 지퍼팩에 넣어 냉동시키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애호박] 냉장 보관시 랩으로 싸서 보관하는 것이 좋다. 남은 애호박도 단면에 수분이 날아가지 않도록 랩을 씌워서 넣어둔다. 호박 값이 비쌀 때를 대비해 깨끗이 씻어 찌개에 넣을 수 있는 크기로 썰어서 냉동 보관하는 것도 좋다. 
[당근] 서너 개씩 신문지로 둘둘 말아 뾰족한 부분이 아래로 가게 세워서 냉장고에 넣어두면 2~3주간 보관이 가능하다. 종이봉투에 넣거나 사과상자, 바구니 등에 담아서 통풍이 잘되는 곳에 두어도 좋다. 적은 양의 당근이 남았을 때는 깍둑썰기해서 살짝 데쳐 식힌 후 냉동실에 보관한다.
[시금치] 씻지 말고 잎만 다듬은 후 젖은 신문지에 싸서 야채칸에 세워 보관한다. 냉동 보관할 때는 데쳐서 찬물에 담갔다가 물기를 없앤 뒤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랩으로 싸두면 3주 이상 보관할 수 있다.
[상추&깻잎] 상추는 물로 씻은 후 비닐봉지에 넣어 보관하면 나중에 요리하기 편하고 싱싱한 상태도 오래간다. 반면 깻잎은 절대 물기 없이 보관해야 한다. 종이타월로 물기를 말끔히 닦은 후 종이로 싸서 랩을 씌워 보관하면 3~4일은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다. 먹다 남은 상추와 깻잎은 비닐봉지에 넣고 입김을 불어 묶어두면 산소를 차단할 수 있어 일주일 이상 보관이 가능하다.

여성조선·농협·THE BUYER 공동기획

빠~알갛게, 맛있게 물오르다 딸기
part1  딸기향이 가득한 산지를 찾아서
경남 합천 딸기마을의 야심작, ‘첫눈에 반한 딸기’
딸기마을이라는 이름에서 풍기듯, 경남 합천에서는 딸기를 키우는 대단위 비닐하우스를 쉽게 볼 수 있다. 농가와 농협, 연합사업단이 잘 맞물린 톱니바퀴처럼 돌아가는 이곳에서는  공동 선별, 공동 마케팅으로 ‘첫눈에 반한 딸기’라는 농산물 브랜드를 만들어내기도 했다. 농가에서 우수한 딸기 품종을 생산해내면, 지역 농협은 최신 기술로 상품을 관리해 브랜드를 만들고, 연합사업단은 이리저리 뛰며 마케팅을 전담하는 셈.
일반 친환경 딸기 외에도 세척딸기, 아이스딸기, 크림딸기 등이 ‘첫눈에 반한 딸기’의 대표적인 상품이다. 세척딸기는 10℃ 수온의 지하수로 세척한 후 다시 기포를 이용해 세척하고 마지막으로 전해수를 살포해 총 세 번의 세척과정을 통해 깨끗이 씻어낸 후 예랭을 해 판매하는 제품. 소비자가 씻지 않고 먹을 수 있어 편리할 뿐 아니라 예랭기술로 딸기의 유통기간까지 10일로 연장된 상품이다.
아이스딸기와 크림딸기는 세척 후 급랭해 가공하는 방식으로 딸기의 상큼한 맛을 유지하면서 유통기간을 6개월까지 연장한 혁신적인 상품. 농약은 일반 농가의 절반도 안 되는 양을 사용하고, 종자 및 묘목의 선정, 토양 관리, 비료 및 양분, 수확 과정 등을 통일해 상등급의 딸기 생산을 하는 것도 이곳의 최대 장점이다. 그 결과 ‘첫눈에 반한 딸기’는 2006년 3월 국내 최초로 우수농산물관리인증(GAP)을 획득했다.
“친환경 딸기 맛보러 오세요”
15년 전부터 경남 합천의 율곡마을에서 딸기를 재배해왔다는 정태욱(56) 씨. 그는 경남 합천이야말로 강줄기를 끼고 있어 깨끗한 물과 좋은 토질로 딸기를 재배할 수 있다고 자랑한다. 수확한 딸기의 당도 또한 최고다. 이곳에서 재배하는 딸기는 11월부터 1월까지 많이 나오는 ‘장희’라는 품종. 매향(2~5월), 육보(2월말~초여름) 같은 품종에 비해 단맛이 강하고 모양이 긴 것이 특징이다. 불과 6~7년 전만 해도 노후한 재배기술과 유통과정으로 상품가치가 떨어졌던 게 사실이지만, 모두 옛날 얘기다.
“단체를 통해 꾸준히 재배기술 교육을 배우고, 유통과정은 마을 농협단에서 맡아주니 자식처럼 키운 딸기가 손상되는 일도 거의 없죠. 무엇보다 우수농산물관리인증(GAP)과 저농약 안전 농산물로 인증을 받았기 때문에 소비자들의 식탁에 떳떳하게 딸기를 올릴 수 있어요.”
이제 딸기가 봄을 대표하는 과일이라는 말도 옛말이란다. 딸기 시즌은 기온이 올라가고 재배기술이 좋아지면서 조금씩 당겨지고 있다. 오히려 겨울이 제철이다. 12월말부터 2월까지의 딸기는 향과 맛이 가장 뛰어나기 때문에 그때 딸기를 구입해 생으로 즐기는 것이 딸기 맛을 가장 잘 느낄 수 있단다. 3월 중순부터는 딸기의 당도가 떨어지기 시작하지만 그만큼 저렴한 가격으로 맛볼 수 있다.
하루 5~10개, 딸기가 보약이다딸기는 크게 풀딸기와 나무딸기로 나뉜다. 산딸기나 멍석딸기처럼 나무에서 열리는 게 나무딸기이고, 우리가 흔히 먹는 딸기가 넝쿨에서 열리는 풀딸기다. ‘풀’이라는 어감처럼 딸기에는 유기산과 비타민C가 풍부하게 들어 있다. 유기산과 비타민 속의 항산화 성분은 노화를 방지하고 혈관을 튼튼하게 해 혈관 계통의 질환을 예방하며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데 효과가 있다. 이렇게 영양이 많은 딸기지만 한꺼번에 많이 먹는 것은 좋지 않다. 딸기는 과일 중에서도 당도가 높아 많이 먹으면 몸속의 중성지방을 증가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꾸준히 먹을 경우 하루 5~10알 정도가 가장 적당하다.
한의사 강재현(동경 자라나는 한의원 원장) 씨는 “한방에서 딸기는 복분자로 불리며 정력제로 널리 사용됐다”고 소개한다. ‘동의보감’에서는 복분자를 “성질은 평(平)하며 맛은 달고 시며 독이 없다. 남자의 신기(腎氣)가 허하고 정(精)이 고갈된 것과 여자가 임신하지 못하는 것을 치료한다. 또한 간(肝)을 보하며 눈을 밝게 하고 기운을 돋워 몸을 가뿐하게 하며 머리털이 희어지지 않게 한다”라고 기록하고 있다.


수확부터 포장…
딸기가  식탁에 오르기까지



1
농가 수확
  딸기의 아담한 하얀 꽃이 익을 때쯤 수확을 시작한다. 시기는 12월말부터 다음해 5월까지. 친환경 재배로 따는 즉시 먹어도 안전하다.
2  농가 1차선별 공동선별장으로 옮겨지기 전에 각 농가에서 먼저 크기, 무게 등을 따져 특·상·보통으로 1차 선별을 한 후 박스에 담는다.
3  세척 농가에서 공동선별장으로 옮겨진 딸기 중 씻어 먹지 않아도 되는 세척딸기로 판매될 상품만 세척과정에 들어간다. 10℃로 수온이 유지되는 가운데 향이 강하고 과육이 단단한 매향만이 세척딸기로 탄생할 수 있다. 식수로 가능한 지하수로 1단계 세척을 한 후 기포로 2단계 세척을 하고, 3단계 전해수 살포 세척과정을 통해 말끔히 씻은 후 수랭식, 차압식으로 세 시간 동안 예랭에 들어간다(예랭은 유통기한을 10일까지 늘려준다).
공동선별장 2차 선별 작목회에서 구성한 별도의 선별인력이 2차 선별을 한다. 금속탐지기 등의 첨단장비를 이용한 최종 선별과 검사 과정이다. 이 과정은 농협의 품질관리사와 작목회가 공동으로 참관하고, 불량 선별된 생산자는 전량 감량 처리하는 등의 엄격한 제재로 관리한다.
박스포장 30~40개씩 수작업으로 1단 상자에 스티로폼을 켜켜이 쌓아 포장을 한다. 이렇게 하면 이동시 쉽게 움직이지 않아 딸기가 손상되지 않는다.
공산품 같은 농산물이 목표, 율곡농협
올해로 4년차 공동마케팅 조직인 합천군농협연합사업단을 중심으로 홈플러스, 농협유통센터, 홈에버, 농수산홈쇼핑 등에 출하하고 있다. 특히 딸기의 경우는 60가구의 정예 농가로 구성된 ‘첫눈에 반한 딸기 작목회’를 중심으로 1차 농가 자체 선별, 2차 공동선별을 거쳐‘첫눈에 반한 딸기’브랜드로 상품화시켰다. ‘첫눈에 반한 딸기’는 2006년 국내 처음으로 우수농산물관리인증(GAP)을 획득해 믿을 만하고 세척딸기, 초코딸기, 아이스딸기 등 다양한 상품으로 소비자의 기호를 맞추는 데도 주력을 다하고 있다. 딸기 이외에도 수박, 배, 단호박 등을 취급하고 있으며, 조합원수 1175명, 저온창고 72평, 예랭실 24평, 선과장 130평으로 그 규모도 상당하다.
서울에서는 현재 농협 하나로마트 양재점, 창동점에서 구입 가능하며, 택배신청(055-933-2195)도 가능하다.
기획 문영애 기자 진행 오정림(프리랜서) 사진 문지연 취재협조 합천군농협연합사업단,

메인은 구입하고, 서브만 만든다!


요즘 주부들에게 인기 많은  
마트에서 구입한 폭립+
감자치즈구이+구운버섯샐러드
 
폭립이 메인일 때는 질리지 않는 서브 메뉴가 필요하다. 립 주변에 삶은 브로콜리나 당근을 세팅하면 보다 풍성해 보이고, 폭립으로 기름진 입안을 개운하게 씻어준다. 새콤한 발사믹 소스에 곁들여진 버섯샐러드는 빠르게 솜씨낼 수 있으면서도 입맛을 돋우는 메뉴.







간단 손님상의 오래된 친구  
중국집에서 주문한 깐풍기+
춘권+게살볶음밥
  저녁식사에서 술상으로 이어지는 상차림. 먼저 춘권은 접시에 차곡차곡 쌓아 애피타이저로 활용하고, 게살볶음밥은 각자 원하는 만큼 덜어 먹을 수 있도록 커다란 볼에 담아 세팅한다. 이후 술 생각이 날 즈음 깐풍기를 내와 자연스럽게 술상으로 전환시킨다. 커다란 접시에 채소를 컬러별로 담고 깐풍기를 올린다. 소스는 각자의 소스접시에 조금씩 덜어두는 센스.
 tip  중국음식을 배달했을 때는…
배달한 중국요리를 이용할 때는 무엇보다 그릇의 온도 유지가 중요하다. 자칫 중국요리가 더욱 기름져 보여 입맛을 잃을 수 있기 때문. 일단 메인 접시를 오븐이나 전자레인지에 넣어 따뜻하게 만든 뒤 요리를 담으면 음식을 따뜻한 상태에서 즐길 수 있다.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는  
횟집에서 포장한 회+
캘리포니아롤+닭봉데리야키구이
 
손님상 인기 메뉴로 떠오른 회는 고급스러운 상차림에 제격이다. 여기에 일식의 대표인 캘리포니아롤을 더하면 멋진 일식 상차림을 차릴 수 있다. 날치알처럼 색감 있는 재료를 사용하면 상차림이 살아난다. 접시에 내놓을 때 새싹채소나 무순을 이용하는 센스를 발휘할 것. 담백한 회와 캘리포니아롤 사이에서 닭봉데리야키구이는 심심한 식탁 위에 식욕을 돋워줄 것이다.
 tip   횟집에서 포장회를 구입했을 때는…
상에 내놓기 직전까지 냉장보관에 신경 써야 한다. 이왕이면 회가 더욱 먹음직스럽게 보이도록 무채를 더 썰어 접시 위에 소복이 올려준다.  미리 준비해 냉장보관해 놓는 것도 시간을 아끼는 지혜. 


구입한 메인 메뉴, 티 안 나게 도와주는 서브 메뉴6
1 감자치즈구이 (4인용)
준비할 재료 감자 6개, 피자치즈 3/4컵, 우유 1/2컵, 크림치즈 2큰술,  빵가루 약간,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만드는 방법 1 감자는 씻어서 반으로 잘라 찜통에 넣고 완전히 익힌 다음 껍질을 벗겨 으깬다. 2 으깬 감자에 우유와 크림치즈, 소금, 후춧가루를 넣고 잘 섞는다. 3 ②를 오븐용 그릇에 담고 피자치즈와 빵가루를 올려 180℃ 오븐에 넣어 20~30분 굽는다.

2 닭봉데리야키구이 (4인용)
준비할 재료 닭봉 30개(청주 2큰술, 후춧가루 약간), 마늘 3쪽, 기름 1/2컵 데리야키소스 설탕 2큰술 반, 간장 1큰술 반, 참치액젓 1큰술 반, 맛술·물엿생강즙 1큰술씩  
만드는 방법 1 닭봉은 도톰한 부분에 칼집을 넣고 밑간하여 30분 정도 재운다. 2 마늘은 얇게 슬라이스하여 기름에 넣고 노릇하게 튀긴다. 3 팬에 닭봉을 굽다가 반 정도 익으면 소스를 넣고 약한 불에서 서서히 익힌다. 4 튀긴 마늘을 곁들여낸다.

3 게살볶음밥 (6인용)
준비할 재료 밥 6컵, 게살 1컵, 달걀 4개, 잘게 썬 당근 1/2컵, 잘게 썬 피망 1/2컵, 다진 파 1큰술 반, 피시소스 2큰술 반, 기름 2큰술, 소금 약간  
만드는 방법 1 달걀은 잘 풀어 소금으로 간한다. 2 둥근 팬에 기름을 두르고 다진 파를 볶다가 달걀을 넣고 빠르게 젓는다. 3 달걀이 익으면 게살, 당근, 피망을 넣고 볶는다. 4 다른 팬에 기름을 두르고 밥을 넣어 볶는다. 이때  밥알이 서로 붙지 않게 볶는다. 5 ④에 ③의 재료를 넣어 같이 볶다가 피시소스로 간한다.
4 구운버섯샐러드 (4인용)
준비할 재료 닭 안심 3쪽(소금, 후춧가루), 양송이버섯 5개, 새송이버섯·표고버섯 3개씩, 파프리카 1개, 아몬드  슬라이스 1큰술, 푸른 잎채소 1컵, 드레싱(발사믹 식초 3큰술, 다진 양파 2큰술, 꿀 1큰술 반, 간장·포도씨유 1큰술씩)  
만드는 방법 1 표고버섯은 물에 불리고 닭 안심은 밑간해 굽는다. 2 새송이버섯은 슬라이스하고 양송이버섯은 반으로 자른다. 3 파프리카는 반 갈라 큼직하게 썬다. 4 팬에 ①, ②, ③과 드레싱을 넣고 센 불에서 볶는다. 5 잎채소를 씻어 물기를 제거한 후 ④와 함께 낸다. 위에 살짝 아몬드 슬라이스를 뿌린다.
5 캘리포니아롤 (4인용)
준비할 재료 쌀 2컵, 물 2컵, 김밥용 김 5장, 날치알 1/2컵, 무순 적당량, 단촛물(설탕 3큰술, 식초 3큰술 반, 소금 1/4작은술), 속재료(오이 1/2개, 아보카도 1개, 게맛살150g, 크림치즈 적당량)  
만드는 방법 1 쌀과 물의 양을 맞춰 밥을 한 후 단촛물을 넣고 잘 섞는다. 2 오이는 채 썰고 게살, 아보카도, 크림치즈는 길게 자른다. 3 김발에 랩을 깔고 밥을 얹은 후 김과 재료를 넣어 돌돌 만다. 4 기호에 따라 날치알과 무순을 곁들인다.
6 춘권 (6인용)
준비할 재료 돼지고기 150g, 표고버섯 3개, 팽이버섯 1봉지, 대파(흰 부분) 20cm, 죽순 50g, 춘권피 25장, 다진 생강 1작은술, 참기름 1큰술, 양념(물 1/2컵, 간장 1큰술, 설탕 1작은술 반, 녹말 1큰술, 후춧가루 약간)   
만드는 방법 1 표고버섯은 불려 채 썰고 돼지고기도 같은 굵기로 채 썬다. 2 팽이버섯은 반으로 자른다. 3 죽순은 길게 썰고 대파는 채 썬다. 4 팬에 참기름과 다진 생강을 볶다가 돼지고기를 넣고 좀더 볶은 후 다 익으면 모든 재료를 넣어 볶는다. 5 ④를 춘권피에 올리고 돌돌 말아 160℃ 기름에 튀긴다.

었던 와인 책 들고 떠났다

“천성이 음식 하는 걸 좋아하고, 또 먹는 것도 좋아해
새로운 음식에 대한 호기심이 대단하죠. 여행이 즐거운 이유 중 하나도 바로 새로운 음식들을 마음껏 먹어볼 수 있기 때문이죠. 일종의 도전정신 같은 게 발동한다 할까요?”
훌쩍 여행 떠나길 좋아한다는 김호진. 하지만 어느 도시에 가든 다양한 음식을 맛보고 싶은 호기심과 욕망에 여행의 주 코스는 늘 레스토랑과 카페로 정해진단다.
지난 4월 둘째 주, 그는 또 한 번의 여행길에 올랐다. 올초 아내 김지호와 함께 만든 방콕 무크 북에 이어 두 번째 책을 만들기 위한 길이다. 이번에는 일본, 그리고 혼자다. 왜 하필 ‘일본’이냐 묻는다면 음식과 어울리는 다양한 와인 맛을 만날 수 있기 때문이라 하겠다. 그리고 와인이라는 게 사람을 만나게 하고, 이야기를 만들어내는 마법 같은 녀석이라 혼자 떠나도 외롭지 않을 거라 생각했단다.
와인,  소문난 맛집에서 즐겨보다
와인 즐기기 좋은 나라, 일본
여행 다닐 때 무조건 한식만 찾는 사람들이 있다. 어디서든 그 나라 음식은 맛도 보지 않거나, 겨우 한번 찍어먹고는 맛없다고 평가해버리는 사람들. 김호진은 이를 두고 ‘기회’를 놓친 거라 말한다. 다양한 맛을 음미할 ‘기회’가 많은 곳, 일본을 와인투어 여행지로 선택한 이유이기도 하다. 일본 음식점들은 다양한 요리만큼이나 저마다의 특징이 있는 와인 리스트를 갖고 있다. 식사를 하기 전 마시는 테이블 와인부터 디저트에 곁들여 마시는 스위트 와인까지 풀 버전은 아니더라도 식사 중에 음식과 함께 마시는 와인은 기본! 아무리 작고 허름한 집이라도 예외가 없었단다.
맛집 메모해두었다가 발품 팔며 찾아다니다
일본에 갈 때 꼭 가보려고 모아두었던 일본의 맛집 지도를 꺼내들고 찾아다녔다. 이 맛집들의 공통점이 있다면 와인과 요리를 같이 즐기기 좋은 집이라는 것. 워낙 식당 종류가 다양해 몇 곳만 추리는 일이 쉽진 않았다고. 우선 일본 특유의 요리와 퓨전 요리, 숍 분위기로 카테고리를 나눠 한곳씩 선택했다. 일본의 대표 요리인 튀김과 돈가스집, 퓨전 요리를 선보이는 찬코나베와 카나, 쿠사노 하나, 야경이나 숍 인테리어가 감성적인 소노와 크리스톤 카페가 그의 와인 여행 루트로 꼽힌 곳들. 가장 인상 깊었던 집은 튀김 전문 요리점인 ‘주나하치’. 살아 있는 장어를 즉석에서 튀겨 만든 만큼 바삭한 맛이 예사가 아니었다고. 요리하는 과정을 볼 수 있어서 재미있었고, 특별히 숍에 준비된 프랑스 와인이 튀김과 너무 잘 어울려 입안에 호사를 누렸다. 화덕에 생선을 구워주는 ‘카나’도 기억에 남는단다. 눈앞에서 요리를 해주는데 화덕 위의 생선을 보고 있노라니 무인도에 떨어진 것 같은 착각도 들었다고. 나중에 아내 김지호와 함께 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던 곳이다.


1 카페 겸 바인 크리스톤 카페의 인테리어 모티브는 '교회'. 술을 파는 집의 모티브치고는 아이러니컬하다. 2 우리나라 김치를 일본식 퓨전으로 만들어낸 쿠사노 하나. 한국을 좋아하는 일본인이 오픈했다고. 3 생선을 꼬치에 꿰어 화덕에 구워주는 생선구이 전문점인 카나. 메뉴판이 따로 없고 그날 들어오는 싱싱한 해산물로 바로 만들어내는 것이 특징. 4 도쿄의 야경을 내려다보며 와인과 퓨전 요리를 즐길 수 있는 와인바, 소노. 조용하게 와인 한잔 즐기기 좋은 곳이다. 5 그랜드 피아노가 있고 화덕이 바로 보이는 곳에 자리를 잡아서인지 와인 한잔 하기 딱 좋은 곳이라는 생각이 든 허니스가든. 6 스모 선수들이 먹는다는 고칼로리의 죽, 찬코나베. 큰 냄비에 굵직하게 토막낸 생선이나 고기, 달걀, 해산물 등에 밥이나 면을 넣고 끓여 먹는데  그 맛이 일품이었다고. 7 살아 있는 장어를 즉석에서 튀겨주는 것이 인상적이었던 튀김집 츠나하치. 

와인,  사람 이야기가 있어 더욱 좋다

첫 번째 만남, 일본와인협회 부회장 타츠미
여행길에서 그는 유명 중견 배우이자 소문난 와인 마니아인 타츠미씨도 직접 만났다. 타츠미씨는 직접 만나보니 프랑스, 이탈리아 와인 등 종류 불문하고 다양하게 즐길 줄 아는 와인 애호가였다. 게다가 일본 와인을 홍보하는 일본와인협회 부회장 직함까지 갖고 있었다. 타츠미와의 만남은 일본 와인에 대해 알 수 있었던 시간. 타츠미가 소개한 일본의 와인은 일본의 문화와 참 많이 닮아 있었다고. 맛이 꾸밈없이 깔끔하다는 것, 어떤 요리도 잘 받아들인다는 것. 타츠미 씨는 김호진과의 만남을 기념해 1970년산 무통 로쉴드를 준비해왔는데, 재밌게도 김호진과 나이가 같은 와인이었단다. 게다가 그 역시 평소 좋아했던 와인이라 같은 와인을 즐긴다는 사실만으로도 타츠미와의 만남이 뜻 깊었단다. 
두 번째 만남, 50년 경력의 초밥왕
일본의 대표 요리, 초밥. 일본에 가서 진짜 초밥을 먹지 못한다면 후회할 것 같았다던 그가 진짜 일본 초고의 초밥을 먹는 행운을 얻었다. 만화 ‘미스터 초밥왕’의 진짜 초밥왕 할아버지를 만나게 된 것. 올해 나이 80세가 넘은 초밥왕 할아버지는 50년 이상 초밥만 만든 요리 장인이다. 초밥이라는 게 단순하게 밥과 회를 조물조물 무쳐서 만들어내는 음식이라 생각했는데, 그의 손에 들어간 초밥은 회의 크기와 밥의 비율을 맞춰가며 신중하게 만들어졌다. 만들어낸 즉시 먹어야 최고의 맛을 느낄 수 있다며 재빨리 김호진의 입으로 초밥을 넣어주는 초밥왕. 사람 냄새 나는 초밥왕 할아버지를 만난 후 초밥에 대한 애정이 생기기 시작했다.


와인,  누군가를 그리워하게 만들다

“사실 와인은 특별한 날 격식을 차리면서 마셔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옷을 갖춰 입고 예의를 갖추며 먹는 술이라는 편견을 갖고 있었죠. 그런데 와인이라는 술도 편하게 마시는 술이더군요. 마음 편한 여행처럼요.”
7박8일의 일본여행.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여행이었지만 이번 여행을 통해 김호진은 와인에 대해 많은 것을 배워왔다고 말한다. 와인을 제대로 마시려면 공부부터 해야 한다며 스트레스 받는 사람도 있다지만 그에게 있어 와인을 어디까지나 와인을 마시는 일 자체의 즐거움이다. 명품 고급 와인이 아니라도 좋은 사람과 함께라면 소박하게 종이컵에 마셔도 그만이다. 일본에서 와인을 음미하는 동안 서울에 있는 아내가 더 생각난 것도 그런 이유가 아닐까?

정정당당! 페어트레이드⑤


개그우먼 김미화가 제안하는 페어트레이드

소박한 손길이 전해주는 따스함, 공정무역의 시작
요즘 전 ‘눈 베개’에 푹 빠져 있어요. 깜찍한 고양이가 누워 있는 요 작은 베개 속에는 쿨링 효과가 뛰어난 ‘아마’ 씨가 가득 들어 있어 눈에 얹고 있으면 마음도 평화로워지죠. 네팔 여성들이 자투리 천을 한땀 한땀 꿰매 만든 이 패치워크 소품은 ‘대한민국’의 저에게 전해져 편안함을 선물하죠. 소박한 손길이 느껴지는 눈 베개를 만들면서 먼 타국 여성들은 일거리와 교육의 기회를 갖게 됐다네요.
생산자에게 정당한 대가를 돌려주자는 ‘공정무역’은 거창한 운동이 아니에요. 우리의 일상을 풍요롭게 해주는 커피 한잔, 초콜릿을 만든 최초의 생산자를 제대로 ‘대접’해주자는 마음이지요. 
티백 하나로 우려낸 5잔의 커피… 나누는 즐거움
일년 전 지인으로부터 페어트레이드 커피를 선물받았어요. 그 이름처럼 멀고 먼 히말라야에서 온 선물이었죠. 부르기 어려워 잘 외워지지 않는 브랜드 커피와 달리 따뜻한 의미가 전해져 마음이 숙연해지기까지 했어요. 티백을 우려냈더니 진한 물이 계속 나와 하나로 커피 5잔이 나오더군요. 네팔 생산자들의 소박한 손길이 느껴지는 커피 한잔, 저는 그것들을 동료들에게 대접했어요. 치열한 일상 속에 ‘각성’과 ‘안정’을 주는 고마운 커피. 습관처럼 마시는 커피 한잔에 이야기와 좋은 의미가 깃들여져 있다는 게 얼마나 고마웠는지 모릅니다. 아! 무엇보다 착한 커피를 함께 나눌 수 있음이 얼마나 좋은지요.
좋은 일은 자주 이야기할수록 더욱 행복해지지요. 요즘 친구에게, 가족에게 공정무역 커피를 ‘대접’하는 즐거움을 알게 됐거든요. 일회용 비닐을 쭉 찢어 타낸 커피와 달리, 정성껏 우려내 커피 속에 담긴 의미를 이야기해주는 공정무역 커피는 전하는 마음까지 다르지요.
방송이나 매체에서도 이젠 ‘공정무역’에 대해 자주 이야기하더군요. 인터넷을 검색하면 페어트레이드 관련 정보를 마음껏 공유할 수 있어요. 호기심과 좋은 명분 때문에 한두 번 공정무역 커피를 마셨다면 이젠 매일 친구 삼아보는 건 어떨까요? 마실수록, 이야기할수록 고귀한 노동의 땀방울도 의미 있어집니다. 좋은 일을 은근히, 재잘재잘 저 김미화와 함께 퍼뜨려봐요. 
알고 마시면 뜻 깊다!페어트레이드 커피 마실 수 있는 카페
트렌드세터들의 발걸음이 머무는 카페 공간. 이젠 호젓한 여유를 즐길 때도 착한 커피를 찾아보자. 종로, 신사동, 홍대에는 페어트레이드 커피를 마실 수 있는 카페가 속속 생겨나고 있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카페
지난 6월 오픈한 따끈따끈한 공정무역 커피 전문점. 고즈넉한 안국동의 한옥 건물에는 기증품 전문숍 아름다운가게와 공정무역 커피를 즐길 수 있는 카페 공간이 함께 자리하고 있다. 히말라야의 선물, 안데스의 선물 등 페어트레이드 커피를 맛볼 수 있다. 재활용품으로 만든 의자와 커피콩으로 만든 세계지도가 어우러져 내추럴한 멋을 뽐낸다. 문의 02-747-5004
여섯시 이분
가장 트렌디한 가로수 길에 자리잡은 여섯시 이분 카페. 영국 록그룹의 노래 제목을 따온 곳으로 카페 내 시계가 6시 2분을 가리키고 있다. 이곳의 커피는 100% 네팔 공정무역 커피인 ‘히말라야 선물’로 만든다. 멋스럽게 놓인 빈티지 가구와 소품들이 이색적이다. 이곳의 명물인 두 마리의 고양이를 만나는 행운도 얻을 수 있다. 문의 02-445-3083
티포투
1974년 종로에서 반줄로 시작한 티포투는 도시 속 문화공간으로 사랑받고 있다. 10여 년 전부터 미국 공정무역 인증을 받은 차를 판매하고 있다. 아쌈, 기문 등 7종이 바로 그것. 올해부터 페어트레이드 커피인 피스커피를 전량 사용하고 있다. 이국적인 인테리어와 수백 종류의 티스푼, 각양각색의 물품들이 매혹적이다. 하프 라이브 연주도 들을 수 있다. 문의 02-735-5437
주빈커피 TALK IN COFFEE
국내에서 유일하게 FLO 인증 받은 커피를 골라 마실 수 있는 자가배전식 커피 전문점. 품질 좋은 생두를 적정 로스팅으로 추출해 신선한 맛을 즐길 수 있다. 바리스타 송주빈 사장이 주최하는 커피에 대한 강의나 세미나가 열려 다양한 정보도 얻을 수 있다. 문의 02-782-7970, 02-3449-5404
수카라
‘숟가락’을 일본식으로 발음한 독특한 이름을 가진 카페. 김수향 사장이 직접 일본에서 판매되는 페어트레이드 커피를 들여와 사용했다. 현재는 네팔산 ‘히말라야의 선물’ 커피를 즐길 수 있으며, 필리핀산 마스코바도 설탕도 사용하고 있다. 일본식 빈티지 카페로, 색다른 분위기는 물론 유기농 재료들을 사용한 건강한 음식을 맛볼 수 있다. 문의 02-334-5919
카페티모르동티모르산 ‘평화커피’와, 취약계층의 취업을 지원하는 ‘바리스타 교육’, 한국 YMCA가 지원하는 이 두 가지가 만나서 탄생하게 된 카페티모르. 청소년 바리스타들이 만든 맛있고 저렴한 커피를 마실 수 있다. 평균 2000원대인 커피 한 잔을 마시면, 동티모르 커피 생산자에게 커피값과 기금을 합쳐 500원 정도의 수익이 돌아간다. 남대문에 2호점도 오픈했다. 02-392-8284
집에서도 착한 소비를 실천한다!
국내에 소개된 페어트레이드 커피
일반 소비자가 직접 구입해서 즐길 수 있는 공정무역 커피를 소개한다. 분쇄해서 원두를 즐기거나
티백형으로 간편하게 마실 수 있어 일석이조.  
사진 문지연  제품 아름다운가게(1577-1113 www.beautifulcoffee.org), 주빈커피(02-782-7970 www.jubeancoffee.com), 한국YMCA(02-754-7891 www.peacecoffee.co.kr), 자연드림(080-001-6009 www.naturaldream.co.kr), 스타벅스코리아(02-3015-1100 www.istarbucks.co.kr)
1 히말라야의 선물
네팔 고산지대 굴미 지역의 소규모 커피농가에서 생산된 커피. 커피가격 등락에 관계없이 생두매입 하한가격을 설정(1kg당 $4.51)해 생산자들의 최저생계를 보장하고 직거래를 통해 지속가능한 발전을 돕는다. 200g 홀빈·분쇄 1만원, 싱글백(티백 12개) 5000원-아름다운가게.
2 자연드림 동티모르 공정무역 커피
동티모르 사메 지역 카부라키산 고산지대에서 생산된 100% 아라비카 원두커피. 동티모르 생산자조합 조직, 난민촌 커뮤니티 개발사업, 청소년을 위한 교육사업을 지원하는 공정무역 커피다. 60g(4g×15티백) 5000원-자연드림.
3 카페 에스티마 블렌드부드럽고 균형 잡힌 맛으로 볶은 원두의 고소함과 달콤함을 느낄 수 있는 스타벅스의 페어트레이드 원두. 에스티마는 스페인어로 ‘존경하다’라는 의미로 커피를 재배하는 커피농가와 그 지역에 대한 존경의 의미가 내포되어 있다. FLO 인증을 받은 제품이다. 250g 2만원-스타벅스코리아.
4 피스커피
한국YMCA가 동티모르 평화재건과 커피 생산 농가의 공정무역을 지원한다. 플랜트에서 재배되는 커피와 달리, 해발 1000m 이상의 고산지대에서만 자라는 커피나무에서 수확했다. 1회용 티백세트(15봉지×3케이스) 1만5000원-YMCA.
5 페어트레이드 커피 멕시코
FLO 인증을 받은 멕시코 우데폼 협동조합의 생두. 바리스타 송주빈 사장이 직접 생두를 볶아 판매하기 때문에 깊고 그윽한 맛이 일품이다. 100g, 200g 등 중량을 선택할 수 있다. 니카라과, 과테말라 커피도 구입할 수 있다. 100g 9000원, 200g 1만7000원.
6 안데스의 선물
페루 고산지대 코클라 조합이 생산한  커피. 아름다운가게가 연간 총수입량과 수입금액을 연 1회 생산자 조합과 계약하고 일정 비율을 선지급해 농부들의 안정적인 생활을 돕는다. 200g 홀빈·분쇄 1만원, 싱글백(티백 12개) 5000원-아름다운가게.

가장 맛있는 여름 디저트 화채


1 과일의 궁합을 맞춘다한 가지 과일로만 만드는 화채가 밋밋하다면 두 가지를 이용하는 중급에 도전해보자. 두 가지 과일을 사용할 때는 과일의 맛과 색 궁합을 맞춰주는 것이 좋다. 파인애플과 키위, 오렌지와 딸기, 참외와 자두, 사과와 오렌지 등 과일의 맛과 향 그리고 색이 조화되도록 짝을 맞춰주면 맛도 좋고 식감도 돋워준다.
2 다양한 음료 이용
오미자 국물, 포도주스, 오렌지주스 등 다양한 맛의 음료를 화채 국물로 이용한다. 달콤한 맛의 과일에는 새콤한 오미자나 오렌지주스가 적당하고, 신맛 나는 과일에는 포도주스를 살짝 넣으면 좋다. 주스, 음료를 넣으면 화채의 맛을 훨씬 진하고 시원하게 만들어준다.
3 당분 첨가해 업그레이드
올리고당, 꿀, 시럽 등을 조금 넣어주면 설탕을 넣었을 때보다 화채의 맛이 훨씬 풍부해진다. 이런 당분은 미리 섞어서 국물에 충분히 맛이 배게 한 다음 과일을 넣는다. 단맛이 나는 과일에는 올리고당처럼 가벼운 재료를, 신맛이 나는 과일에는 꿀 같은 더 달콤한 재료를 넣으면 맛이 더욱 좋아진다.
참외자두화채
재료
참외·자두 2개씩, 오미자·백설탕 1/4컵씩, 꿀 3큰술, 물 2컵
만드는 법
1 참외는 껍질을 벗기고 반 갈라 씨를 긁어낸 뒤 사방 1.5cm 크기로 도톰하게 썬다. 2 자두는 껍질째 씻어 씨를 중심으로 4등분한다. 3 오미자는 깨끗이 씻어 한소끔 끓인 후 한나절 식혀 즙만 받아낸다. 4 냄비에 백설탕, 꿀을 넣고 오미자즙을 부어 한소끔 끓인 다음 차게 식혀 냉장고에 넣는다. 5 ④에 자두, 참외를 넣어 냉장고에 30분 정도 넣어둔 후 먹는다.
키위파인애플화채
재료 그린키위 3개, 골드키위 2개, 파인애플 1/2개, 사이다 3컵, 화이트와인 1/2컵, 올리고당 2큰술
만드는 법 1 그린키위와 골드키위는 껍질을 벗기고 반달썰기 한다. 2 파인애플은 반 갈라 반은 사방 2cm 크기로 썰고 나머지 반은 사이다와 올리고당을 넣어 믹서에 곱게 간다. 파인애플즙만 받아 냉장고에 넣어둔다. 3 볼에 키위, 파인애플을 소복하게 담고 차게 둔 파인애플즙과 화이트와인을 듬뿍 부어낸다.
오렌지그레이프화채재료
오렌지 3개, 포도 1송이, 꿀 3큰술, 얼음 8조각, 생수 2컵
만드는 법
1 오렌지는 껍질을 벗기고 과육만 V자로 도려낸다. 2 포도는 알맹이만 떼어 찬물에 헹궈 건진다. 3 포도 알맹이 반만 믹서에 담고 꿀, 얼음, 생수를 넣어 곱게 갈아 체에 밭친 다음 냉장고에 넣어둔다. 4 화채 볼에 오렌지 과육, 포도 알맹이, ③의 포도주스를 붓고 고루 섞는다.

정정당당! 페어트레이드⑥

연극배우 손숙이 제안하는 페어트레이드
소중한 설탕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들여다보다
제가 어릴 때는 세상에서 가장 귀한 게 설탕이었어요. 한달에 한번 들통에 누런 설탕을 배급받아 오면 식구 수대로 한 그릇씩 물에 타 먹었지요. 귀한 손님이 오면 물 한 잔에 설탕을 두 스푼씩 넣고 휘휘 저어 건네 대접했답니다. 아까워서 음식엔 넣을 생각조차 하지 못했죠. 제 추억 속에 설탕은 착한 일을 하면 엄마가 한 스푼 입에 넣어주던 보물이었지요. 오늘 전 의미 있는 설탕 이야기를 해보려고 해요. 대규모 플랜테이션 농장에서 생산돼 이제 소중함조차 잊게 된 설탕. 온몸이 저릿하도록 달콤한 그 맛 속에 어린이의 노동력도 담겨 있다지요.
일상 속에서 매일 접하는 식품 속에 숨어 있는 불편한 진실에 가슴이 먹먹해지곤 합니다. ‘아름다운 가게’에서 나눔을 실천하면서 공정무역을 알았어요. 이젠 우리가 매일 마시는 커피, 그리고 요리할 때 꼭 필요한 설탕도 그 아름다운 무역을 통해 구입할 수 있게 되었어요.
의미 있는 설탕 나누기…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다
보통 사람들은 ‘기부’라고 하면 가진 게 많은 부자나 하는 걸로 생각하지요. 공정무역은 내 것을 그대로 내놓는 기부가 아닙니다. 농부들의 땀과 노력이 고스란히 담겨진 제품에 당연한 비용을 주는 거지요. 그 제품의 떳떳함에 얼마든지 쌈짓돈을 꺼낼 수 있지 않을까요?
한번쯤 ‘내가 쓰는 돈’에 대해 곰곰이 생각해보세요. 내가 쓰는 푼돈이 세상을 훨씬 아름다워지게 할 수도 있답니다. 의미 있게 사용된 푼돈이 모이면 큰 힘이 될지 모를 일이거든요. 저는 이 귀하디귀한 설탕을 1960년대식으로 나눠보려고 합니다. 그때는 명절날 설탕을 선물하는 일이 많았거든요. 요즘 특별한 날에 와인을 건내듯 이 의미 있는 설탕을 나눠보는 건 어떨는지요. 가격은 또 얼마나 착한지요. 작은 돈으로 ‘의미 있는 일’에 참여하고 이야기할 수 있다는 걸 실천해볼 때입니다. 많은 사람들에게 말을 건넬수록 투박하지만 구수한 맛이 전해져 우리 삶도 아름다워지지요.
페어트레이드 설탕… 뭐가 다를까?
공정무역으로  생산된 설탕은 플랜테이션 농장에서 대규모로 재배된 일반 설탕과는 생산단계부터 다르다. 대량 생산으로   야기된 저임금 문제를 해결하고자 전통방식을 복원해 작업하기 때문이다. 국내에서 구입할 수 있는 페어트레이드 설탕은 두레생협이 교역한 마스코바도 설탕과 공정무역가게 울림에서 수입한 영국 트레이드 크라프트사의 유기농 설탕 정도. 두 제품 모두 유기농법으로 생산된 비정제 설탕으로 안전하게 즐길 수 있다. 생산자에게 정당한 대가를 주고 구입한 이 착한 설탕 속엔 많은 의미가 담겨 있다.
 keyword 1 비정제 설탕은 천연조미료다
설탕을 만들려면 사탕수수로부터 즙을 짜내고 이 당분즙액을 진공상태에서 가열 및 농축해 불순물을 제거한다. 이 과정에서 설탕의 결정과 결정되지 않은 당밀이 나온다. 이때 설탕 결정만 남기고 당밀을 제거한 것이 정제 설탕이고, 당분즙액에서 당밀을 제거하지 않고 그대로 끓여 수분만을 증발시켜 만든 설탕이 비정제 설탕이다. 즉 설탕 결정만 뽑아내면 사탕수수에 포함된 풍부한 미네랄과 칼슘은 모두 제거된다. 비정제 설탕은 당밀 분리나 정제를 하지 않기 때문에 각종 영양소가 살아 있는 천연조미료인 셈이다. 전통적인 설탕 제조법으로 만들어진 비정제 설탕은 천연성분이 살아 있는 건강식품이다.
 
 keyword 2
믿을 수 있는 유기농 설탕이다 
유기농 설탕은 농약이나 비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사탕수수를 재배했음을 의미한다. 네그로스섬에서는 사탕수수 재배를 하기 6개월 전부터 제초작업을 해 땅 힘을 길러준다. 또한 사탕수수를 재배하는 1년 동안 농약이나 화학비료는 일절 사용하지 않고 유기 퇴비를 준다. 청정지역에서 재배한 사탕수수로 만든 설탕은 ‘유기농’이라는 타이틀을 당당히 따낸다. 하지만 한 가지 알아둘 것이 있다. 유기농 설탕은 재배과정, 비정제 설탕은 추출과정의 차이에서 비롯된 분류. 유기농 설탕이 모두 비정제 설탕은 아니라는 것을 명심하자.
사진으로 보는 마스코바도 설탕 제조법 
1 수확
기계가 아닌 농부들의 손으로 사탕수수를 수확한다.
2 이물질 제거 농부들이 사탕수수의 줄기를 잘라 잎과 불순물을 제거한다.
3 분쇄 및 착즙 사탕수수대를 압축기에 넣어 누른 후 다시 재압축해서 즙을 따낸다. 착즙된 사탕수수액을 거름망에 통과시켜 이물질을 제거하고 수분 증발기를 이용해 큰 컨테이너 통에서 끓인다.
4 건조 순수하게 추출된 설탕은 넓은 판자에서 완전히 말리면서 곱게 분쇄한다.
5 선별 및 포장 이물질을 분리하고 선별해 비닐봉투에 넣어 포장한다.

페어트레이드 설탕으로 만든 시판 제품
국내에서 구입할 수 있는 페어트레이드 설탕은 두 종류이지만 공정무역 방식으로 생산된 설탕이 함유된 식품은 의외로 많다. 깐깐한 소비자라면 이제 제품 뒷면의 성분표에서 단맛을 내는 성분을 눈여겨보는 것도 좋을 듯.
제품 두레생협(02-3283-7290), 공정무역가게 울림(02-739-1201)
1 유기농 딸기잼 유기농 딸기와 파라과이에서 생산된 유기농 설탕으로 만든 딸기잼. 페어트레이드 공식 인증마크가 붙어 있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 340g 1만2500원-공정무역가게 울림. 
2 마스코바도 설탕 필리핀 네그로스섬의 농민들이 생산한 비정제 설탕. 설탕 본연의 풍부한 맛을 느낄 수 있다. 500g 2500원-두레생협.
3 유기농 비정제 설탕 파라과이에서 생산된 비정제 유기농 설탕. 유기농은 물론 페어트레이드 인증까지 받은 제품. 500g 7900원-공정무역가게 울림.
4 클라로 마스카오 유기농 초콜릿 마스코바도 설탕을 사용했다고 하여 ‘마스카오’라는 이름이 붙여진 초콜릿. 78시간의 섬세한 혼합과정을 거쳐 만들어진 유기농 초콜릿으로 풍부한 맛이 특징. 100g 5000원-공정무역가게 울림.
5 찹쌀호떡 호떡 소에 마스코바도 설탕을 넣어 진한 향이 사르르 녹아 있다. 쫄깃하고 달콤한 맛이 일품이다. 350g 3200원-두레생협.
6 무농약 고추장 무농약 고춧가루와 찹쌀 그리고 마스코바도 설탕을 원료로 한 고추장. 방부제 등 일체의 첨가물을 사용하지 않았다. 1kg 1만6000원-두레생협.
7 유기농 오렌지 마멀레이드 스페인 세비야에서 생산된 유기농 오렌지와 파라과이의 유기농 설탕으로 만든 페어트레이드 마멀레이드. 340g 1만2500원-공정무역가게 울림.
8 청국장 캔디 마스코바도 설탕의 진한 향에 국내산 노란콩과 청국분말의 고소한 맛이 더해진 캔디. 인공색소나 인공향을 전혀 사용하지 않았다. 30g 1000원-두레생협.
9 산매실꿀즙 국내 토종 매실을 마스코바도 설탕으로 숙성시킨 매실즙에 소량의 꿀을 첨가해 만든 음료. 1회분으로 포장되어 마시기 편하다. 110ml×15팩 1만3000원-두레생협.
페어트레이드 설탕을 살 수 있는 곳
두레생협 (02-3283-7290
http://www.dure.coop)
공정무역가게 울림 (02-739-1201
www.fairtradekorea.com)
페어트레이드 코리아 (02-739-7944
http://ecofairtrade.godo.co.kr)
현대백화점 식품관
(본점, 무역센터점
www.ehyundai.com)
여성민우회 생협 (02-581-1675
www.minwoocoop.or.kr)

싱그럽고 개운한 초겨울의 맛… 제주 감귤

노랗게 익어가는 마을…제주의 겨울은 귤 세상
12월, 제주는 아직 가을의 정취가 가득하다. 겨울로 향하는 더딘 길, 섬 전체에 펼쳐져 있는 감귤이 노랗게 채색되면 그 풍광은 말 그대로 ‘귤림추색(橘林秋色)’이 된다. 제주도는 온난 다습해 감귤이 자라기에 천혜의 환경. 제주 하면 감귤, 감귤 하면 역시 제주다. 따뜻한 남쪽 나라에서는 사시사철 감귤과 나무가 풍성하게 열매를 맺고 주홍빛 물을 들여간다. 도로 주변에는 관상용으로 키우는 둥근 감귤나무가 푸름을 뽐내고, 농가 낮은 담장 너머로 제 무게를 이기지 못하는 나뭇가지가 존재를 알린다. 비닐하우스, 노지 할 것 없이 천지가 귤빛이다. 하귤, 하우스감귤… 일 년 내내 감귤 빛에 취할 수 있지만, 역시 새콤달콤한 귤 맛을 제대로 느끼고 싶다면 12월이 제철이다.
감귤의 역사… 제주와 함께하다
감귤 관련 최초의 언급은 고려사지의 “백제 문주왕 2년(476년) 4월에 탐라국으로부터 공물을 받았다.”는 구절. 나라님께 진상했던 귀한 과일, 감귤. 조선시대에는 일반 민가의 귤나무에 열매가 열리자마자 관(官)에서 그 수를 일일이 조사하고 세금을 부과해 농민들에게 고통을 주기도 했다. 제주도민과 희로애락을 함께한 감귤은 곧 그들의 삶이자 터전이다.
섬 어느 곳에서나 소복하게 담긴 귤 꾸러미를 볼 수 있는 제주. 지천이 감귤 세상이라 그 흔한 과일 서리는 찾아볼 수 없다.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노상 감귤을 입에 달고 산다. 제주도 사람은 감귤 껍질을 일일이 벗겨내지 않는다. 단번에 반을 쪼개 과육만 쏙 빼먹어야 입 안 가득 단맛과 신맛이 퍼져나가는 참맛을 느낄 수 있다고. 뭍사람들은 벗겨내기 바쁜 하얀 실 같은 층을 그들은 씁쓸한 맛 그대로 즐긴다. 껍질은 잘 말려 차로 즐기니, 무엇 하나 버릴 것이 없다. 
감귤농사만 70년 지었다는 허평화 할머니는 올해 감귤은 작년보다 덜 달다는 상인의 말에 손사래를 친다. 귤나무한테 맛이 없다고 하면 맛이 도망간다는 것. 연신 “제주 미깡 도우다(제주 감귤 맛있다).”라며 찬사를 보낸다.
푸릇푸릇, 못생겨도 달고 맛있다
도시에서는 반들반들 윤기가 감도는 감귤이 인기를 끈다. 하지만 광택이 도는 귤은 세척과 선과 과정을 거친 상품. 물로 세척하는 과정에서 과피가 살짝 익어 모양은 예쁘지만 구연산이 빠져나가기 쉽다. 보기 좋은 귤은 달지만 감귤 특유의 신맛은 적게 마련이라고. 감귤밭에서 만난 김영완 씨는 코끝이 알싸해지는 신맛과 단맛이 살아있는 감귤이 진짜배기 제주 감귤이라고 이야기한다. 달콤새콤, 새콤달콤한 맛이 풍부한 밀감이 바로 제주 감귤의 참맛이란다. 최고의 감귤을 따기 위해 농부의 겨울은 바쁘다. 매일 귤밭에 나가 어느 나무가 어떤 빛깔과 자태를 뽐내는지 확인하고 수확 시기를 결정한다.
조금 늦게 감귤을 수확하면 더 달고 맛있는 상품을 만들 수 있지만 시간을 끌수록 그 무게 때문에 귤나무는 버겁고 힘들다. “한라산에 눈이 내리면 신맛이 달아나버린다.”라는 옛말처럼 제주 밀감은 12월 20일 전에 수확해야 최고의 맛을 느낄 수 있다. 
제주의 비와 바람이 키운 감귤, 그리고 그 감귤이 제주의 딸과 아들을 키워냈다. 노란 감귤 속에는 섬사람들의 고단한 일상과 행복이 모두 담겨 있다.



2 한 그루 나무에 꿈을 싣는다!제주의 힘…
감귤나무 수호 프로젝트

전체 농가의 86%가 감귤을 재배하는 제주도. 따라서 소득의 대부분을 감귤 생산과 관광에 의존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처럼 감귤은 제주도를 대표하는 농산물인 동시에 경제의 중심이다.
하지만 한미 FTA(자유무역협정) 수입개방으로 인해 감귤농가도 큰 타격을 받았다. 2008년부터 만다린관세가 전면 폐지되는 2022년까지 감귤산업 피해액은 1조 1천262억 원에 다다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것. 감귤 수입이 늘어나면 국내 감귤 가격은 하락하고, 결국 감귤농가는 재배면적과 생산량을 줄이게 돼 감귤시장 전체가 축소될 수 있다. 감귤시장의 경쟁력 악화는 제주 경제 전체를 좌지우지할 정도로 심각한 문제다.  
한국영농조합은 한미 FTA 타결로 인해 위기에 처한 제주 농가를 위해 올 초부터 제주 감귤과 관광을 접목한 ‘전 국민 감귤나무 한 그루 갖기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하루 100원으로 감귤나무 주인이 되다
1일 100원, 1년 3만6천500원의 관리비를 지불하면 구입자의 이름표를 단 한 그루 감귤나무와 인연을 맺을 수 있다. 감귤나무 주인이 된 소비자가 인터넷 사이트에 블로그를 만들면 생산자가 일 년에 세 번 정도 나무의 사진을 올려줘 열매를 맺는 모습을 직접 볼 수 있다. 감귤 수확철인 12월 초순에 직접 제주도를 방문할 경우 30㎏의 감귤을 보장해주고, 배송을 원할 경우에는 현지 농장에서 15㎏을 바로 배송해준다.
하루 100원으로 일 년 동안 감귤나무 한 그루의 주인이 되어주자는 소박한 이벤트는 도시 소비자들의 마음을 움직이고 있다. 벌써부터 감귤농장에는 하얀 꼬리표가 물결을 친다. “감귤나무야~ 밥값해라! 주렁주렁 열려라.” 하는 장난스런 문구부터 “우리가 꿈을 꾸는 것은 그것이 실현 가능해서가 아니라 희망을 주기 때문입니다.”라는 시적인 표현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나와 인연을 맺은 감귤나무의 성장을 지켜보며 제주도에 대한 관심도 갖게 되고 아이들에게 색다른 체험학습 기회도 제공할 수 있다. 수확이 이뤄지는 겨울에 제주도를 방문하는 사람들에게는 호텔, 항공료 등에 대한 할인혜택도 주어진다. 도시사람과 제주농가를 잇는 ‘감귤나무 갖기’ 캠페인은 감귤사랑으로 제주를 지키는 힘이 된다. 문의 한국영농조합(1544-1346)
감귤 농가의 한 해
최고의 감귤을 수확하기 위해 농부의 손은 사철 분주하다. 감귤나무는 보통 7년을 키워야 상품성 있는 감귤을 제 몸에서 생산한다. 특히 해걸이를 하기 때문에 해마다 수확하는 양이 차이가 난다.
겨울에서 이른 봄까지(1~3월) 감귤나무가 동해를 입지 않도록 2월 말부터 3월 사이에 적당히 가지를 잘라 태양빛이 골고루 들어갈 수 있도록 해준다. 2월 말에는 미생물이 활동할 수 있도록 땅에 영양을 주고 3월 하순에는 비료를 뿌린다.
봄에서 초여름까지(4~6월) 새순이 나오고 새하얀 꽃을 피우는 시기. 꽃이 핀 후에는 영양분이 많이 필요하다. 특히 봄 순이 나와야 다음해에도 꽃을 피울 수 있기 때문에 꽃따기를 해준다. 어분, 유채박과 각종 영양제로 관리한다.
여름에서 초가을까지(7월~9월) 열매가 크는 시기로 충분히 양분을 공급해준다. 또 태풍이 자주 찾아오는 장마철이기 때문에 예방에 심혈을 기울인다. 7월 중순부터는 너무 작거나 지나치게 큰 것은 미리 따 내버린다.
가을에서 겨울까지(10월~12월) 9월 말이 되면 파란 열매가 노란빛으로 물들기 시작한다. 80~90% 정도 노랗게 물들면 수확한다. 11월 중순에 가을 비료를 뿌려준다.

감귤 체험과 함께 즐기는 제주 관광지
  
천지연폭포 기암절벽 위에서 옥수가 세차게 떨어지는 명소. 폭포 아래에 서식하는 열대어의 일종인 무태장어는 천연기념물로 지정됐다. 폭포 주변의 숲에는 아열대성 상록수와 양치식물들이 서식해 체험학습 공간으로도 제격이다.
섭지코지 성산읍 해안 2㎞에 걸쳐 길게 뻗어 있는 화산재 언덕. 파도가 치는 높이에 따라 물 속에 잠겼다 나타나는 기암괴석의 절경이 아름답다. ‘단적비연수’, ‘올인’ 등 드라마 촬영지로도 유명하다.
우도 섬 전체의 모습이 소가 머리를 내민 것과 닮았다고 하여 ‘우도’라 불린다. 제주도 부속도서 중 가장 넓은 섬으로 섬 전체가 하나의 용암지대다. 산호 백사장과 우도 8경이 인상적. 하이킹을 하기에도 제격이다.
서귀포감귤박물관 제주특산물인 감귤의 세계를 한눈에 보고 느낄 수 있는 체험 공간. 제주 감귤의 역사와 제주도민의 삶의 애환이 담긴 전통민속유물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다. 세계의 감귤나무를 전시하는 온실도 인기. 무엇보다 감귤잼, 감귤쿠키 등을 직접 만들어볼 수 있는 웰빙 체험 프로그램이 눈에 띈다.
협재해수욕장 한림읍에 위치한 해수욕장으로 조개껍질이 많이 섞인 은모래가 아름답게 펼쳐져 있다. 수심이 얕고 경사가 완만해 해수욕을 즐기기 그만. 무엇보다 에메랄드와 블루 등 총천연색으로 빛나는 바다가 아름답다.
산굼부리분화구 한라산과 비슷한 시기에 생성돼 화구호가 백록담과 비슷하다. 완만한 경사면을 따라 정상에 오르면 분화구 아래 온대림, 상록활엽수림, 낙엽활엽수림이 공존해 신비롭다. 초겨울에는 갈대가 장관을 이뤄 관광객들로 붐빈다.
3  제주도에서 배워왔다!
노란 귤로 만든 천연 간식

비타민과 구연산이 풍부한 겨울 과일 감귤. 껍질을 까서 그냥 먹어도 싱그럽지만 주스, 쿠키 등 다양한 간식에 활용해도 좋다. 새콤달콤한 비타민 덩어리, 귤 간식.
요리 감귤박물관(064-767-3010 www.citrusmuseum.com), 감귤찐빵(www.ggzzbb.com)


감귤주스
●재료 감귤 200g
●만드는 법
1 감귤은 3분 정도 물에 담갔다가 깨끗이 씻는다. 2 씻은 감귤을 반으로 자른 다음 착즙기나 믹서에 넣고 간다.
감귤쿠키
●재료 감귤 3~4개, 달걀 1개, 밀가루 200g, 설탕 100g, 버터 70g, 전지분유 10g, 베이킹파우더 2g
●만드는 법 1 감귤은 깨끗이 씻어 속껍질까지 벗겨낸다. 과육은 칼로 곱게 다진다. 2 밀가루, 전지분유, 베이킹파우더를 섞어 3회 정도 체에 내린다. 3 볼에 달걀, 설탕, 실온에 둔 버터를 넣고 거품기로 휘핑한다. 4 곱게 다진 과육과 ②를 섞은 다음 ③을 조금씩 넣으면서 주걱으로 살살 저어가며 반죽한다. 5 도마에 밀가루를 솔솔 뿌린 다음 밀대로 반죽을 3~5㎜ 두께로 밀어 모양틀로 찍어낸다. 6 팬에 쿠키반죽을 올리고 220℃로 예열한 오븐에 8분간 구워낸다.
감귤머핀
●재료 박력분 100g, 버터 70g, 설탕 50g, 감귤껍질 30g, 달걀 1개, 감귤농축액 1큰술 반, 베이킹파우더 1/4작은술, 머핀 컵
●만드는 법 1 박력분과 베이킹파우더를 섞어서 체에 내린 다음 감귤껍질을 넣고 주걱으로 섞는다. 2 실온에 둔 버터와 설탕을 볼에 넣고 거품기로 풀어준다. 달걀을 넣고 계속 젓다가 농축액을 넣고 함께 저어준다. 고루 섞이면 ①을 넣고 주걱으로 반죽한다. 3 머핀 컵에 반죽을 2/3 정도 담는다. 4 180℃로 예열된 오븐에 머핀 컵을 넣고 20분간 굽는다.
감귤찐빵
●재료 감귤 300g, 팥앙금 200g, 밀가루 2컵, 막걸리 2/3컵, 조청 1큰술, 소금 약간
●만드는 법 1 밀가루는 체에 걸러 막걸리, 조청, 소금을 넣고 반죽한 뒤 30분간 실온에서 자연 발효시킨다. 2 감귤은 속껍질을 까서 과육만 분리한 다음 곱게 채썬다. 준비해놓은 팥앙금을 섞어 속을 만든다. 3 ①의 반죽이 탱탱하게 부풀어오르면 칼로 8등분한다. 자른 반죽은 밀대로 민다. 4 반죽 위에 앙금을 1큰술 올려 둥글게 모양을 만든다. 5 김이 오른 찜통에 중불로 15분 정도 쪄낸다.
감귤… 색다르게 즐기는 법1 잼으로 즐긴다 사시사철 감귤을 먹고 싶다면 껍질을 벗기고 과육만 끓여 설탕을 넣은 후 잼으로 만든다. 빵에 발라 먹거나 플레인요구르트에 첨가하면 맛있다.
2 디저트 푸딩으로 먹는다 식빵과 껍질을 벗긴 반달 모양의 귤을 층층이 쌓은 다음 우유와 함께 푼 달걀물을 부어 오븐에 굽는다. 푸딩 전체에 새콤한 향이 배어 이색적이다.
3 감귤차로 마신다 귤을 깨끗하게 씻은 다음 반달모양으로 자른다. 설탕에 잘 버무리고 3일 정도 두면 설탕이 녹아내린다. 병에 담고 1주일 동안 숙성시키면 감귤차가 완성. 뜨거운 물만 부어 마시면 된다.
4  닮은 듯 다른 맛!
팔색조 감귤 열전

지구상에는 무려 80여 종에 이르는 감귤과 작목이 존재한다. 노란 껍질 속에 탱탱하게 여문 귤과 열매들은 새콤달콤한 맛이 특징. 지금부터 내년 여름까지 즐길 수 있는 형형색색 귤을 제안한다. 계절에 따라 입맛에 따라 골라먹자.

천혜향
청견과 앙콜의 교배 품종. 과실은 편평하면서도 둥근 모양이고 황동색을 띤다. 껍질이 매끈하고 얇아 오렌지보다 잘 벗겨지고, 부드러운 과육은 과즙이 풍부하다. 고당도 품종으로 일본에 많이 수출된다.
흥진조생 하우스, 월동 감귤로 재배되고 궁천조생과 더불어 제주도에서 가장 많이 생산된다. 궁천조생보다 모양이 편평하고 당도가 높다.
극조생 11~12월에 가장 흔하게 만날 수 있는 품종. 타 감귤보다 당도가 높은 대신 산도가 낮기 때문에 신맛을 싫어하는 사람들에게 제격이다. 노지에서 재배되는 경우가 많고 매년 5월부터 출하된다.
궁천조생 제주도에서 가장 많이 재배되는 품종. 속껍질이 부드럽고 맛이 좋아 하우스 감귤로 재배하는 경우가 많다. 매년 5월 중순부터 9월 하순까지 수확하는데, 껍질이 얇고 과즙이 많아 나무에서 100% 익혀 수확하기 어렵다. 보통 85% 정도 숙성됐을 때 수확하므로 껍질이 푸른색을 띠는 감귤이 신선하고 맛있다.
청견 과실 표면이 일반 감귤보다 매끈하고 오렌지보다 껍질이 얇다. 속껍질이 얇고 알맹이가 부드러우며 과즙이 풍부하다. 향은 오렌지와 비슷하고 당도 11~13 브릭스로 단맛이 강하다. 한라봉과 더불어 품종이 뛰어나면서 가격이 저렴해 인기가 높다. 12월부터 이듬해 4월까지 재배.
한라봉 봉긋한 꼭지 부분이 한라산 봉우리를 닮았다고 해서 ‘한라봉’으로 불린다. 제주 특산 신품종으로 맛이 좋고 향이 독특할 뿐 아니라 씹는 맛이 특이해 감귤 중 으뜸으로 꼽힌다. 껍질은 거칠지만 잘 벗겨진다. 색깔이 홍색을 띠는 것이 맛있다. 매년 11월부터 3월까지 출하되는데 2, 3월에 나오는 한라봉이 제일 달다.
몰랐던 감귤의 힘
1 식욕을 돋운다 감귤에는 다량의 구연산이 함유돼 있어 식욕 증진에 효과적이다. 또한 디저트로 즐기면 영양 밸런스를 맞춰준다.
2 피로회복에 효과적이다 혈액이 산화되면 쉽게 피로감을 느낀다. 감귤은 알칼리성 과일로 혈액이 산화되는 것을 방지해 피로회복에 좋다.
3 고혈압을 예방한다 과일 중 유일하게 비타민 P(헤스페리딘)가 함유돼 있어 모세혈관을 보호해주고 동맥경화와 고혈압 예방에 good.
4 감기를 예방해준다 감귤에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는 비타민 C는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해 체온이 내려가는 것을 막아주고 항체 생성을 도와 감기나 괴혈병 등의 질병 예방에 효과적이다.

카카오봄에서 배웠다!

레시피는 간단하지만 막상 만들면 어려운 것이 바로 수제 초콜릿이다. 재료가 많이 필요하지 않고 과정이 복잡하지 않은데도 만들기 어려운 이유는 바로 온도 때문. 초콜릿을 중탕할 때는 중탕 그릇이 냄비보다 커서 물에 직접적으로 닿지 않도록 하고 미지근하게 녹여야 한다. 초콜릿을 중탕할 때는 녹인 초콜렛의 온도가 50℃를 넘지 않도록 주의한다. 또 초콜릿이 뭉치지 않게 녹이는 것이 중요한데, 그러기 위해선 다크초콜릿을 칼로 잘게 썰어서 녹이는 것이 좋다. 딱딱한 초콜릿을 다지기 힘들다면 동전 모양의 버튼 커버춰를 구입하면 된다.
생초콜릿에 생크림을 넣지 않으면 초콜릿이 딱딱해진다. 부드러운 초콜릿을 만들기 위해서는 생크림을 꼭 준비한다. 이때 생크림은 100% 유크림으로 준비한다. 생초콜릿에 뿌려주는 파우더 역시 100% 코코아파우더를 준비해야 제대로 된 초콜릿을 만들 수 있다.
카카오생초콜릿
●재료 다크초콜릿 200g, 생크림 100g, 코코아파우더 적당량

●만드는 법 1 냄비에 생크림을 붓고 거품이 살짝 끓어오를 때까지 가볍게 한 번 끓인 후 살짝 식힌다. 2 다크초콜릿은 잘게 다져 중탕으로 녹인 뒤 30℃ 정도로 식힌다. 3 다크초콜릿과 생크림이 살짝 식으면 함께 섞는다. 4 쟁반에 유산지를 깔고 1cm 두께로 ③의 반죽을 부어 평평하게 편 뒤 냉장고에서 반나절 굳힌다. 5 냉장고에서 굳은 초콜릿을 꺼내 3×3cm 크기로 자른 후 코코아파우더에 굴린다.

하트몰드초콜릿
●재료 화이트 또는 다크 초콜릿 120g, 하트몰드 1개, 스틱
●만드는 법 1 초콜릿은 잘게 다진 뒤 중탕으로 덩어리지지 않게 녹여 30℃ 정도로 식힌다. 2 몰드에 식힌 초콜릿을 붓고 굳기 전에 스틱을 꽂는다. 3 ②를 냉장고에 넣고 2~3분이 지나 굳으면 뒤집어서 초콜릿을 꺼낸다.
진행 강부연 기자 사진 이보영, 안호성 요리 고영주(카카오봄 02-3141-4663)

알고 먹으면 보약! 음식 궁합 베스트



된장 & 부추된장은 콩을 삶아 발효시켜 만들었기 때문에 소화흡수가 잘 되며 단백질이 풍부하다. 그러나 쉽게 벌레가 생기기 때문에 소금이 다량 들어간다는 단점이 있다. 이러한 된장의 단점을 보완해주는 것이 부추. 된장국을 많이 먹으면 소금 속 나트륨을 많이 섭취하게 되는데, 부추에 있는 칼륨은 바로 이 나트륨을 배출하는 효능을 가지고 있다.

감자 & 버터
감자를 구울 때 버터를 바르면 부드러운 질감이 버터의 짭조름함과 어우러져 더욱 맛있다. 또한 알칼리성인 감자와 산성인 버터는 영양상으로도 찰떡궁합. 감자는 비타민 C가 풍부한데, 버터에는 비타민 C의 흡수를 돕는 비타민 A와 염분이 풍부하므로 함께 먹으면 좋다. 또한 감자의 카륨은 버터에 함유된 염분이 지나치게 흡수되는 것을 막아준다.

새우 & 표고버섯
새우에 표고버섯을 넣으면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므로 각종 성인병을 예방할 수 있다. 표고버섯에는 양질의 섬유질이 많아 체내의 콜레스테롤 수치를 떨어뜨리기 때문.

아욱 & 새우
아욱은 단백질과 지방은 물론 무기질, 칼슘, 비타민 등이 골고루 들어 있는 고영양식품 중 하나다. 그러나 단백질의 함량이 적다는 것이 단점. 이러한 단점을 보완해주는 것이 바로 새우다. 새우는 단백질이 풍부할 뿐만 아니라 맛이 고소하고 담백해 아욱으로 국을 끓일 때 함께 넣으면 맛과 영양이 한층 풍부해진다.

쇠고기 & 들깻잎
쇠고기의 주성분은 단백질로 아미노산은 골고루 들어 있지만 칼슘과 비타민 C는 전혀 들어 있지 않다.반면 들깻잎은 칼슘과 비타민 A, C는 물론 철분 함량도 높아 함께 먹으면 좋다.

조개 & 쑥갓
쑥갓은 조개에 부족한 엽록소와 비타민이 풍부하며 향이 좋아 조개탕의 맛을 산뜻하게 해준다. 조개탕에 쑥갓을 곁들여 먹으면 조개의 비린 맛을 제거하고 균형 잡힌 영양분을 섭취할 수 있다.

맛 테스트 & 요리 실험실 1


케첩의 맛은 토마토가 결정
케첩 1kg을 만들려면 약 29개의 토마토가 필요하다. ‘항산화의 제왕’이라 불리는 라이코펜이 토마토에 비해 2배 이상 많이 함유되어 있을 정도로 케첩은 영양 면에서도 생토마토에 뒤지지 않는다. 또 케첩은 만드는 과정에서 식초, 설탕이 함유되므로 잼이나 젓갈처럼 방부제가 따로 필요 없다. 따라서 시판되는 케첩을 고를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해야 할 것은 ‘무엇을 첨가하느냐’와 ‘어떤 토마토를 사용하느냐’이다.
토마토케첩의 품질은 무엇보다 주원료인 토마토가 결정한다. 1936년부터 토마토 종자에 관한 연구와 개발을 시작한 하인즈사는 유전자 조작 방법이 아닌 전통적인 종묘 개량 방식을 통해 식품에 가장 적합한 색깔과 모양, 크기, 당도와 껍질 상태 및 질병에 강한 저항력과 높은 수확량을 갖는 종자를 개발한다. 이러한 특징들은 소비자들이 하인즈 케첩에서 가장 좋아하는 진하고 풍부한 맛을 이루게 하는 핵심 요소다.
요리연구가 김외순하인즈 토마토케첩을 먹어 보니…

“하인즈 케첩을 처음 접하고 느낀 점은 케첩을 만들 때 전분을 넣지 않은 것 같다는 생각이었어요. 하인즈 케첩을 똑바로 세워두고 어느 정도 시간이 흐르면 맨 윗부분에 물이 약간 생기거든요. 전분을 넣으면 그런 물이 생기지 않아요. 그만큼 생토마토를 사용했다는 확신이 들어 안심이 돼요.”

색깔 밝고 진한 선홍색으로 신선하다는 느낌이 들었다.
일반 케첩에 비해 신맛이 강하지 않아 요리에 넣었을 때 맛이 좋았다. 볶음밥에 넣거나 토마토스파케티에 넣으면 신선한 향과 맛이 그대로 느껴진다.
점성 일반 케첩보다 농도가 진해 오므라이스와 같은 요리 위에 짜넣으면 쉽게 퍼지지 않는다.
패키지
기본 케첩 용기는 손으로 잡기 편리하다. 이지 스퀴즈 케첩은 뚜껑이 아래에 있어 짜기 편리하며, 특수 노즐 방식으로 내용물이 뚜껑 표면에 남지 않아 깨끗하다.

맛과 영양을 높이는 케첩 활용법


1 만능 양념장 만들기 팬에 올리브유 1큰술을 두른 뒤 잘게 다진 양파 1개를 넣고 볶다가 하인즈 케첩 1병(397g), 소금 1/2작은술, 후춧가루를 약간 넣어 자작하게 졸인 다음 식혀 밀폐용기에 담는다. 케첩을 이용해 만든 이 만능 양념장은 밀폐용기에 담아두면 1주일 이상 보관 가능하다. 피자소스, 파스타소스, 칠리소스 등으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으며 토마토에 곁들이면 토마토샐러드가 완성된다. 2 쌈장에 감칠맛 더하기 쌈장을 만들 때 설탕이나 물엿 대신 케첩을 넣으면 고추장과 된장의 매운맛이 중화된다. 또한 짠맛이 없어지고 단맛과 신맛이 어우러져 감칠맛이 난다. 볼에 된장, 고추장, 케첩을 1:1:1의 비율로 넣은 뒤 다진 마늘과 참기름을 넣고 골고루 섞으면 맛있는 쌈장이 완성된다. 3 볶음요리의 맛을 풍부하게 해준다 오징어볶음, 제육볶음, 떡볶이를 만들 때 토마토케첩을 넣어보자. 케첩이 고추장과 고춧가루의 매운맛을 순화시키는 것은 물론 음식에 윤기를 돌게 해준다. 매운것을 잘 못 먹는 아이들 간식 메뉴로도 좋다. 케첩을 이용한 나들이 도시락 케첩라이스볼튀김
●재료























밥 2공기, 슬라이스 치즈 2장, 녹말가루 4큰술, 다진 당근·다진 청피망 2큰술씩, 다진 파슬리 1/2큰술, 식용유 적당량, 케첩소스(하인즈 케첩 5큰술, 다진 양파 4큰술, 물엿 1큰술, 다진 마늘·포도씨유 1/2큰술씩, 후춧가루 1/3작은술)

●만드는 법
1 팬에 포도씨오일을 두르고 마늘, 양파를 볶다가 케첩, 후춧가루, 물엿을 넣고 졸여 소스를 만든다.
2 당근, 피망, 파슬리는 사방 0.3㎝ 크기로 잘게 다진다. 슬라이스 치즈도 다진다.
3 볼에 밥, 다진 채소, ①의 케첩소스를 넣고 잘 섞은 다음 지름 4㎝ 정도의 볼을 만들어 그 안에 치즈를 적당량 넣는다. 4 ③의 볼을 녹말가루에 굴려 170℃ 기름에서 노릇하게 튀긴다.
tip 케첩은 미리 넣으면 타거나 눌어붙을 수 있으므로 마늘, 양파와 같은 야채가 익은 다음에 넣고 은근한 불에서 자작하게 졸인다.
닭날개케첩바비큐


●재료





















닭날개 12개, 파슬리 1줄기, 후춧가루 1/2작은술, 소금 1/3작은술, 식용유 약간, 바비큐소스(케첩 4큰술, 사과 간 것 1/2컵, 맛술 2큰술, 간장·흑설탕 1큰술씩, 다진 마늘 1작은술)
●만드는 법1 닭날개는 씻어 물기를 제거한 뒤 소금, 후춧가루를 넣고 20분간 잰다.
2 볼에 분량의 바비큐소스를 넣어 섞는다.
3 팬에 기름을 두르고 닭날개를 노릇하게 굽는다.
4 닭날개에 바비큐소스를 넣고 자작하게 졸인 다음 200℃ 오븐에서 10분 정도 구워 다진 파슬리를 뿌린다.
tip 바비큐소스에 케첩을 넣으면 달콤하고 새콤한 맛을 더해주며 붉은색과 윤기를 더해 음식이 먹음직스러워 보인다.

맛 테스트 & 요리 실험실 ②

생후추의 향을 그대로 간직한
S&B 흑후추














S&B 흑후추는 일본에서 가장 많이 판매되는 후추. 세계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말레이시아 일등급 통후추가 그 원료로, 후추 특유의 신선한 향이 그대로 살아 있다. 흑후추는 일반 후추에 비해 향이 깊고 진해 고기요리를 할 때 다른 조미료 없이 소금과 흑후추로만으로도 시즈닝이 가능하다.고기와 생선은 물론 어느 요리에나 잘 어울리는 만능 향신료다.







S&B 흑후추 아라비끼(굵은 후춧가루)
입자가 굵고 향이 진해 고기를 밑간하거나 조리하는 중간에 넣으면 좋다. 통후추의 향과 매운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고 상쾌한 향을 즐길 수 있다. 삼겹살, 스테이크에 이용된다.
S&B 흑후추 파우더(고운 후춧가루)
입자가 곱기 때문에 밑간을 할 때는 재료에 버무려서 사용한다. 굵은 후추에 비해 향이 금방 날아가기 때문에 요리의 마지막에 뿌린다. 스테이크, 떡국 등에 넣어 먹으면 좋다.
S&B 조미 후추 소금
호주산 천일염과 말레이시아산 고급 후추가 혼합되어 있다. 후추와 소금을 동시에 필요로 하는 요리에 사용할 수 있다. 볶음밥, 달걀프라이, 야채볶음, 국 등의 간을 맞출 때 사용한다.
S&B 조미 아라비끼 후추 소금
호주산 천일염과 아라비끼 굵은 후추가 혼합되어 있는 제품. 치킨, 삼계탕, 삼겹살, 햄버그스테이크 등에 넣거나 고기를 구워 먹을 때 곁들이면 좋다.

똑똑한 후추 사용법


1 육류의 누린내 제거 후추는 쇠고기, 돼지고기 등 육류 특유의 누린내를 제거하는 데 효과적이다. 생고기에 후추만 뿌려도 고기의 잡냄새를 없애주고 풍미는 더해준다. 육류에는 고운 분말보다는 입자가 굵은 ‘S&B 흑후추 아라비끼’를 사용하면 향이 오래간다.
2 찌개에 넣어 맛내기 생선이나 육류가 들어간 찌개에 후추를 넣으면 비린내와 누린내를 제거해 국물 맛이 시원하고 개운하다. 찌개나 탕류의 경우 후추를 처음부터 넣으면 후추향이 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요리 중간 혹은 마지막 재료가 들어갈 때 넣어준다. 
3 드레싱에 풍미 더하기 후추는 향신료로서 향기나 매운맛을 더해주는 것 외에도 드레싱을 만들 때 넣으면 기름의 산화를 억제시킨다. 또한 신선한 후추 향이 드레싱에 풍미를 더해주어 맛을 업그레이드시켜준다. 드레싱에 후추를 넣을 때는 마지막에 넣어야 향이 사라지지 않는다.   

요리연구가 노다
S&B 흑후추를 먹어보니…

“S&B 흑후추의 가장 큰 장점은 향이 신선하고 풍부하다는 것이에요. 특히 아라비끼 후추는 톡톡 씹히는 질감이 부드럽고 향이 매콤해 마음에 들어요. 먹고 난 뒤에도 한참 동안 입안에 은은한 후추향이 살아 있는 것 같아요. 패키지 역시 후한 점수를 주고 싶네요. 후추의 경우 쉽게 변질되기 때문에 이렇게 소포장해서 보관해야 하거든요. 조미 후추는 소금과 후추를 한꺼번에 이용할 수 있어 편리해요. 삼겹살이나 쇠고기를 구워 먹을 때 소금장으로 활용하기에도 좋답니다.”



흑후추를 이용한 별미 고기요리



후추스테이크볶음
재료 숙주나물 200g, 쇠고기 안창살 150g, 느타리버섯 70g, 청양고추 2개, 양파·홍피망·청피망 1개씩, 팽이버섯 1/2개, 소스(S&B 흑후추 아라비끼 1/2작은술, 버터 2큰술, 굴소스·올리브오일 1큰술씩)
만드는 법 1 안창살은 기름기를 제거하고 고깃결 반대로 어슷 썬다. 양파는 굵게 다지고 피망은 씨를 제거한 다음 양파 크기로 다진다. 2 청양고추는 송송 썰고 숙주나물은 씻어둔다. 마늘은 편으로 썰고 밑동을 제거한 팽이버섯과 느타리버섯은 손으로 찢는다. 3 팬에 버터, 올리브오일, 마늘을 넣고 볶다가 마늘이 익으면 야채를 넣고 볶는다. 4 양파가 투명하게 익으면 고기를 넣고 센 불로 볶는다. 5 ④에 후추를 넣고 향이 나면 굴소스를 넣고 색이 고루 나도록 볶는다.

tip  재료를 볶을 때 처음부터 후추를 넣으면 쇠고기의 육즙 때문에 후추 특유의 향이 없어질 수 있으므로 고기가 다 익을 때쯤 넣는다.
녹차후추목살조림
재료 돼지 목살 400g, 대파 2대, 양파 1개, 팔각 1/2개, 통계피 20g, 녹차가루 1작은술, S&B 흑후추 파우더 1/2작은술, 물 4컵, 소스(간장 5큰술, 다진 마늘 3큰술, 다진 대파·다진 청양고추 2큰술씩, 참기름·생강즙 1큰술씩, 통깨 1작은술)
만드는 법 1  돼지고기에 녹차가루, 후추를 뿌려 섞은 후 잠시 마리네이드한다. 2 ①의 돼지고기를 돌돌 말아 실로 묶은 후 볼에 분량의 소스 재료를 넣고 섞는다. 3 양파는 이등분하고 대파는 큼직하게 썬다. 4 냄비에 물, 소스, 통계피, 팔각, 야채를 넣은 후 ②의 돼지고기를 넣고 중불에서 익힌다. 5 ④의 고기가 끓기 시작할 때 나무꼬치로 찔러보아 잘 들어가면 꺼낸 다음 먹기 좋은 크기로 썬다.

tip  돼지고기에 후추나 녹차가루를 뿌리면 고기의 누린내를 없앨 뿐 아니라 후추의 매콤한 맛과 향이 녹차의 부드럽고 은은한 향과 어우러져 고기 맛이 좋아진다. 시간이 지날수록 매운맛이 고기에 진하게 배기 때문에 후추를 뿌린 후 15분 정도만 마리네이드한다.

안전한 먹을거리를 찾아라! 산지직송·직거래 상품을 구입하다

직거래, 이래서 좋다!

1 신선하고 저렴하다
마트나 백화점의 규격·정형화된 공산품은 생산지에서부터 운송 및 포장 등의 중간유통 과정을 거쳐 우리 손에 들어온다. 즉, 복잡다단한 유통과정을 거치면서 운송비 등의 중간비용이 붙어 원가보다 비싸지는 경우가 많다. 예컨대 산지에서 500원인 배추가 서울로 운송되면서 중간비용이 붙어
마트나 백화점에서는 5천 원에 판매될 수도 있다. 그러므로 산지 직거래나 산지 직송을 하면 사용하기 편한 규격 제품은 아니더라도 좀 더 저렴한 가격에 구입을 할 수 있다. 더구나 야채·과일·생선 등의 신선식품은 산지에서 직접 구매하면 신선도가 유지되기 때문에 상품의 질도 보장받을 수 있다.
2 제품을 신뢰할 수 있다
직거래는 생산지를 찾아가 직접 구입하거나, 직거래장터를 찾거나, 산지 직송 인터넷 쇼핑몰을 이용하는 방법이 있다. 생산지나 직거래 장터를 찾는 경우 상품 생산자를 직접 만날 수 있는 것이 장점. 무농약 인증서나 유기농 인증서 등을 확인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상품을 어떻게 키우고 관리했는지 등 상품에 대한 정보를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1. 오프라인 직거래장터, 어떻게 이용할까?

생산자가 직접 상품을 들고 나와 판매하는 오프라인 장터는 보통 일주일에
한 번씩 열린다. 심고, 재배하고, 포장하는 과정을 오로지 생산자 혼자 해야 하기 때문에 매일 열릴 수 없는 것. 장터에 가면 다양한 종류의 상품을 만날 수 있는데, 생산자에 따라 한 종류의 상품부터 다섯 가지가 넘는 상품도 만날 수 있다.
마트나 백화점에서처럼 깔끔한 포장은 아니어도 일일이 제품 상태를 확인하면서 원하는 만큼 구입할 수 있다는 것이 직거래장터 마니아 주부들의 평.
잘만 얘기하면 흥정도 되고, 덤을 얻을 수 있다는 것도 오프라인 장터의 장점이다. 

오프라인 직거래 루트, 경마공원 ‘바로마켓’매주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경기도 과천 경마공원에서는 직거래장터 ‘바로마켓’이 열린다. 이곳에 가면 경기도 지역을 중심으로 전국의 농·수협 회원조합, 농업법인 등이 직접 생산한 농·축·수산물을 만날 수 있다.  농협중앙회와 각 시·도청 등에서 직접 관리하고 보증하니 믿을 수 있다. 아침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열리는 이 장터는 각종 과일부터 채소, 지역 특산품 등 70여 개가 넘는 상품들이 일렬로 진열돼 있어 쇼핑하기 편하다. 매대에는 가격표와 상품에 대한 정보(인증서, 특허 등)가 게시되어 있어 믿음이 가고, 보는 재미도 더한다. 보통 그램(g) 단위로 판매되지만 과일이나 특산품은 박스나 개수로 판매되기도 한다. 상품들은 대형마트보다 30% 정도 저렴할 뿐 아니라 원하는 만큼만 구입할 수 있어 더욱 경제적이다.
기자가 직접 사보니…  지역 특산물로 구입고구마 마니아인 기자는 국내 관광이나 취재를 가면 고구마부터 찾는다. 산지에서 사는 고구마는 신선할 뿐 아니라 덤으로 주는 것도 꽤 많기 때문. 달콤한 맛이 일품인 호박고구마를 특히 좋아하는데, 이날 장터에는 여주 호박고구마가 대량으로 출고됐다. 같은 상품이라도 지역에 따라 맛과 품질이 다른 법. 사계절 기후 조건이 크게 나지 않는 여주의 고구마는 타 지역에 비해 육질이 단단하고 맛이 달콤하기로 유명하다. 여주 호박고구마를 1박스(3kg) 1만 원에 구입, 고구마가 맛있겠다며 흥정을 해 덤으로 1kg 정도의 고구마를 더 챙길 수 있었다.

먼저 이용해본 주부들의 조언! 오프라인 장터, 200% 활용법
1 생산자의 연락처를 알아두라 장터에 나오는 생산자들은 대부분 개인농장에서 직거래하는 경우가 많다. 장터에서 상품을 보고 마음에 들었다면 생산자의 연락처를 알아두자. 직접 상품을 먹어보고 정말 맛과 품질이 좋다면 그 다음 구매할 때는 직접 장터에 나올 필요 없이 생산자에게 전화를 하거나 생산자가 운영하는 인터넷 쇼핑몰을 이용해 택배 주문할 수 있다.
2 특산품에 주목하라 일반 대형 마트에서 접할 수 없는 특화된 지역 상품들을 만날 수 있다는 것도 직거래장터의 장점. 청정지역에서 만든 상품이라 품질은 최상급이고 가격은 원가 그대로 저렴하다.
3 미리 장바구니를 챙겨라 직거래장터는 마트나 백화점처럼 쇼핑 카트가 있는 것도 아니고 박스 포장도 없기 때문에 커다란 장바구니는 필수다. 많은 양을 구입할 계획이라면 바퀴가 달린 장바구니가 좋다.
4 구입할 리스트를 적어가라 직거래장터에는 지역 특산품과 덤으로 파는 상품이 많아 충동구매를 하기 쉽다. 여기서 판매하는 상품은 거의 무농약, 친환경 재배 상품이라 품질의 수명이 그리 길지 않기 때문에 당장 먹을 것, 꼭 필요한 상품만 구입하는 것이 현명하다.

another list
1 대구 목요직거래장터_농협 대구지역본부가 매주 목요일마다 열고 있는 직거래장터. 대구지역 농협 작목반이 생산한 농·축·수산물을 판매하고 있다.
문의 053-760-3000
2 그린투어리즘_농림부가 직접 선별한 농장을 찾아가 체험활동도 하면서 직거래를 할 수 있다. 02-2110-4000

2  온라인 직거래,어떻게 이용할까?온라인 직거래는 지역 단체에서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몰 또는 생산자 개인이 운영하는 직거래 쇼핑몰을 이용하는 방법이 있다. 전자의 경우는 마을 공정위원회 또는 시·도청에서 관리하고 인증하기 때문에 상품의 품질을 신뢰할 수 있지만, 후자의 경우 개인 쇼핑몰이기 때문에 오프라인으로 미리 거래해봤거나, 생산자에 대한 확고한 신뢰가 없다면 가급적 이용을 피하는 것이 좋다. 온라인 직거래는 오프라인 장터와 달리 직접 상품을 볼 수 없고 정해진 양을 구입해야 하는 아쉬운 점이 있긴 해도 가격이 저렴하고, 상품의 신선도가 보장되며, 구매시간이 단축된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상품 생산지 및 상품에 대한 기본 정보도 확인할 수 있어 같은 종류의 상품들을 비교한 후 구매할 수 있다.

온라인 직거래 루트, 정보화마을 ‘인빌쇼핑’
행정자치부가 운영하는 정보화마을 ‘인빌쇼핑’(www.invil.org)은 지역 특산물을 믿고 만날 수 있는 온라인 직거래 쇼핑몰이다. 도시와 농촌의 격차를 줄이기 위해 지역관광 및 체험학습을 이끄는 정보화마을 사업의 일환으로 마을 특산품을 온라인상에서 직거래할 수 있도록 구성해놓은 것. 인빌쇼핑몰에 등록되는 상품들은 마을을 대표하는 만큼 마을 공정위원회의 관리를 받는다. 상품의 품질이 마을 전체 이미지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마을위원회는 토양 관리부터 재배 과정까지 철저한 검증을 거친다. 쇼핑몰에 접속하면 쌀·잡곡부터 과일, 채소, 지역 특화 상품까지 다양한 상품들을 만날 수 있는데, 방대한 상품 속에서 원하는 아이템을 검색창에 입력하면 각기 다른 출신지의 상품들이 뜬다. 상품을 클릭하면 재배 과정 및 인증마크, 생산마을 내용이 상세히 정리돼 있어 구입의 가이드라인을 만들어준다.
기자가 직접 사보니… 
상품평 및 상품 재배 정보 확인이 필수원래 식후 디저트로 즐기기 좋은 방울토마토는 떨어지지 않게 사두는 편이다. 집 앞 마트에서만 사봤는데, 온라인으로 사려니 상품을 직접 볼 수 없는데다 한 번에 1kg 이상 사야 하는 것이 아쉬웠다. 먼저 이용해본 사람들의 조언을 바탕으로 상품 생산지와 인증마크, 상품평을 꼼꼼히 읽어봤다. 택배회사의 실수로 상품이 뭉개져서 속상하다는 글 외에는 ‘선물로 보냈더니 싱싱하고 맛있다고 좋아하네요’, ‘마트에서 산 것보다 싱싱해서 좋고, 가격대비 만족도가 높아요’ 등 호평이 많았다. 특히 유기농법에 의한 활성탄 재배법으로 키웠다는 내용에 확신을 갖고 주문을 했다. 주문한 지 3일 후, 알이 크고 탱탱한 방울토마토가 도착했다. 양이 많아 주변 사람들과 나눠먹었는데, 모두 하나같이 어디서 샀냐며 출처를 물을 정도로 품질이 좋았다.

먼저 이용해본 주부들의 조언!  온라인 장터, 200% 활용법
1 이벤트 및 기획전을 체크하라  온라인 쇼핑몰의 특징이자 장점은 할인 또는 선물을 덤으로 주는 이벤트 및 기획전이 많다는 점이다. 대부분 생산량이 많은 제철 상품을 대상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좀 더 저렴한 값에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잡을 수 있다.
2 단골 생산자를 등록하라 상품의 품질이 마음에 들었다면 단골 생산자로 등록해 생산자의 상품 정보를 상세 조회할 수 있다. 또, 접속할 때마다 손품 들이지 않고 주문할 수 있어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3 상품평을 확인하라 온라인 쇼핑몰에서 가장 믿을 수 있는 정보는 먼저 상품을 써본 사람들의 구매 후기다. ‘크기가 작을 줄 알았는데 주먹만 하네요’ 등 미처 확인할 수 없었던 상세 정보를 얻을 수 있어 쇼핑에 도움이 된다.
4 생산자와 상품을 메모하라 방대한 온라인 상품을 검색하다보면 지금 필요하지 않지만 상품의 질이 좋은 리스트를 발견할 때가 있다. 이를 그냥 놓치기 쉬운데, 따로 메모해서 컴퓨터에 붙여두면 나중에 필요할 때 잊지 않고 구입할 수 있다.

another list
1 경기사이버장터 (www.kgfarm. co.kr)_ 경기 브랜드 김치, 가평 잣, 경기 배 등 경기도에서 생산하고 있는 특산품만 모아 판매하고 있는 온라인 쇼핑몰.
2 농협 하나로클럽 (www.nhshopping.co.kr)_전국 농협 조합원들의 신선한 상품을 바로 구입할 수 있는 쇼핑몰. 특정 기간 동안까지만 할인해주는 한정 특가 이벤트부터 1+1 덤 행사까지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돼 있다.

사랑할 수밖에 없는 우리 음식 韓食

내가 생각하는 한식,  한식은 00다

 “한식은 집 밥이다. 매일 해주는 엄마의 밥이니까.”
18세 김민경(학생)
 “한식은 정이다. 가족이 둘러앉아 먹을 때 제일 맛있으니까.”
33세, 정지영(주부)

 “한식은 나눠먹는 음식이다.”
32세, 공상연(회사원)
 “한식은 밥이다. 밥 없이 상을 차릴 수 없기 때문이다.”
40세, 김호진(회사원)
 “한식은 된장찌개다. 내가 제일 좋아하는 한식 메뉴다.”
40세, 김정진(회사원)
 “정성이 없으면 맛이 없는 한식은 아날로그다.”
29세, 신혜진(푸드스타일리스트)
 “기다림의 미학이다. 한식하면 떠오르는 김치, 된장, 고추장… 모두 기다림으로 만들어지는 음식이다.”
27세, 김지연(대학원생)
 “한식은 김치다. 외국에 나가면 가장 생각나는 한국 음식이니까.”
30세, 노정택(유학생)
 “한식은 손맛이다. 재료가 같아도 만드는 사람에 따라 맛이 달라진다.”
55세, 강신윤(자영업)

 “한식은 소울(Soul) 푸드다. 외롭고 힘들 때 먹으면 위로가 되니까”
44세, 김정은(주부)
 “한식은 고향이다. 고향처럼 편하고 푸근하게 먹을 수 있다.”
26세, 윤미(여성조선 기자)
 “한식은 예절이다. 수저를 들고 놓을 때는 물론 먹을 때에도 예절이 필요하다.”
53세, 이한경(주부)

자연을 담은 건강한 우리 음식  한식, 왜 좋을까?
한식의 매력을 손으로 꼽자면 열 손가락이 부족하다. 깊이 있는 맛은 물론 영양학적으로 훌륭할 뿐만 아니라 섬세하고 아름다운 담음새와 음식을 대하는 예절까지…. 가까이 있어 깨닫지 못했던 한식의 장점을 짚어본다.

1  자연친화적인 장수 밥상
한식은 땅에서 나오는 오곡을 비롯한 곡류 음식을 가장 중요하게 여기고, 그중에서도 쌀을 주식으로 선택한 조상의 지혜는 훌륭하다. 쌀은 밀가루에 비해 단백질을 구성하는 아미노산의 조성이 우월하다.
한식은 전통적으로 참기름이나 들기름, 콩기름 같은 불포화성 식물성 기름을 주로 이용하며 채식과 육식의 비율이 8:2 정도로 영양학으로 볼 때 매우 이상적이다.
2  저지방 다이어트식 조리법
고기는 주로 삶거나 끓여 기름기를 제거하는 경우가 많고 생선은 찜, 찌개, 조림, 회로 이용한다. 밥이나 국, 국수, 떡을 조리할 때도 열량이 추가되지 않는다. 무엇보다 주된 식재료가 나물이나 제철 채소인 경우가 많아 섬유질은 풍부하고 지방은 적어서 다이어트에 도움이 될 수밖에 없다. 한국의 기본 음식은 채식에서 비롯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3  자극적이지 않은 담백한 맛
한식이 매일 먹도 질리지 않는 이유는 자극적이지 않은 맛 때문이다. 고춧가루나 고추장 등의 매운 양념도 있지만 대부분의 한식은 소금과 간장만으로 간을 하고 자극적인 향신료를 사용하지 않는다는 것이 특징. 재료 고유의 깊은 맛을 끄집어내는 요리가 바로 한식이다.

한식 홍보대사로 나선 연예인들
한식이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주목받기 시작했다. 이러한 추세에 발맞춰 연예인들을 비롯한 각계각층의 사람들이 직접 발로 뛰며 한식을 알리고 있다. 크고 작은 행사를 통해 한식의 우수성을 대중들에게 알리려는 노력을 펼치고 있는 것.

‘한식 세계화 홍보대사’로 나서다
가수 비

농림수산부는 가수 비를 한식 세계화 홍보대로 위촉하고 한식을 세계에 알리기 위한 신호탄을 쏘았다. 비의 히트곡 ‘I do’를 배경으로 만들어진 동영상에는 한식 세계화의 필요성이 잘 나타나 있다. 정부에서는 비의 외국 팬 미팅 시 한식을 대접하는 등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비는 이날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한식인 떡볶이를 소개하고 떡볶이에 담긴 특별한 사연도 소개했다.
한식세계화추진단에 선발된
배용준

한류 스타 배용준은 연예인으로선 유일하게 새로 출범한 한식세계화추진단에 발탁되었다. 벌써부터 일본 팬들 사이에서는 화제가 되고 있다.
‘2009광주김치문화축제’ 홍보대사
 김정은

영화 ‘식객2-김치전쟁’의 주연배우 김정은, 진구가 광주김치문화축제 홍보대사로 선정되었다. 이들은 축제 홍보는 물론 세계를 향한 김치문화 전도사로서 활동을 펼칠 예정. 이날 김정은은 진구와 함께 직접 김치 관련 요리를 선보여 세계적인 웰빙식품 김치의 가치를 전달했다.
당진 쌀 사랑 음식축제 홍보대사
권오중

드라마 ‘식객’의 주인공으로 출연했던 권오중은 당진 쌀 사랑 음식축제 홍보대사로 변신했다. 쌀 소비 촉진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 당진군의 활동 모습을 보고 홍보대사 위촉을 받아들였다고. 요리에 관심이 많아진 그는 조리사 자격증을 취득하기도 했다.

과학적이고 건강한 음식 한식의 매력
한국 음식의 특징으로 우선 꼽을 수 있는 것은 자연친화적이라는 점. 땅에서 나는 온갖 종류의 채소를 나물로 만들어 먹었다. 또한 식재료를 자연 상태에 가장 가깝게 유지한 채 오래 저장해놓고 먹기 위해 발효음식을 발달시켰다. 대표적인 민족음식인 김치를 비롯해 영양가 높은 콩으로 만든 된장이나 고추장 등이 모두 이런 예에 속한다.
우리 음식에 들어가는 양념 역시 주목해야 할 부분이다. 양념은 음식의 맛을 돕기 위해 쓰이는 중요한 식재료. 음식을 만들 때 재료가 가지고 있는 좋은 향기와 맛은 그대로 살리고, 좋지 않은 맛은 상쇄시키기 위하여 양념을 사용해왔다. 즉, 누린내나 비린내는 좋은 냄새가 아니므로 이 냄새를 없애거나 약하게 하기 위해 파, 마늘, 생강, 산초, 후추, 계피 등 특이한 향이 나는 재료를 적당량 넣어왔지만 이는 또한 몸을 보호하는 중요한 약재들이다. 일반적으로 소금, 간장, 된장, 고추장처럼 콩을 발효시켜 얻은 ‘장’류가 기본적인 양념으로 중요하게 사용되어 왔다.

맛에서 식사 예절까지… 한식의 매력

1  절차와 법도가 있는 음식 먹는 법
한식은 먹는 순서부터 방법까지 지켜야 할 예절이 많다. 단순히 음식을 먹는 행위에서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좁게는 부모와 자녀, 넓게는 타인과 함께하는 교류의 자리이기 때문이다. 언듯 까다롭고 번거로워 보이지만 이런 한식 예절은 어른에 대한 공경의 마음을 가지게 하고 몸에 자연스럽게 기품이 배도록 함으로써 자녀들의 밥상머리 교육이 가능하다.

2  몸을 보호해주는 절기 음식
몸을 위해 절기마다 꼭 먹어야 하는 음식들이 있는데, 이 음식들은 기후 변화로 인해 허해진 우리 몸의 기력을 보호해주고 지켜준다. 대표적인 보신음식으로는 한여름 더위로 몸이 허약해질 때쯤 먹는 복날 음식이 있다. 가을과 겨울에는 메뚜기볶음을 준비해 각 시기마다 부족한 영양소를 보충할 수 있도록 했다. 이런 면에서 한식은 과학적이라 할 수 있다.

3  개인을 존중하는 밥상차림
한국식의 식사는 밥을 위주로 반찬이 준비돼 있어 스스로 식단을 자유롭게 구성하여 먹을 수 있다. 필요한 음식만 덜어서 먹을 수 있기 때문에 음식 낭비도 없는 편. 한정식 한 상이면 모든 한국적인 맛과 요리를 맛볼 수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만큼 하나의 상에 다양한 반찬들이 놓이고, 취향에 따라 선택해서 먹을 수 있는 폭이 넓다.

4  음식의 미적 감각 중시
한식은 음식을 만들 때 오방색 즉, 적·청·황·백·흑의 조화를 염두에 두고 만든다. 특히 흰색과 검은색을 중요한 색으로 분류했는데, 달걀흰자를 따로 분리해 고명으로 사용하고 검은깨와 석이버섯 같은 다양한 검은색 식재료를 중요하게 사용하였다. 떡국의 고명이나 구절판 등은 색감과 모양이 중요하다. 뿐만 아니라 음식을 담는 것 역시 중요하게 여겼는데, 흰색 백자나 나무, 유기 등 튀지 않고 음식을 돋보이게 하는 그릇들을 많이 사용한다.

5  발효를 통한 깊은 맛
한국 음식 중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이 바로 발효 음식이다. 한식 밥상의 80~90%가 발효식품이다. 발효식품은 매일 먹어도 질리지 않고 점점 중독되는 것이 특징. 간장, 된장, 고추장 등의 장류는 물론 김치, 깍두기, 물김치 등의 김치류가 바로 발효식품이다. 이밖에도 새우젓, 조개젓, 굴젓 등 젓갈류 역시 발효식품이다. 발효균은 우리 몸의 노폐물을 제거해줘 건강에도 좋은 뿐만 아니라 깊은 맛으로 입맛까지 돋운다. 

6  맛과 계절의 조화
예로부터 봄에는 신맛이 많아야 하고 여름에는 쓴맛, 가을에는 매운맛, 겨울에는 짠맛이 많아야 한다고 하였다. 봄에는 겨울을 지낸 몸이 나른해져 비타민이 필요하다. 이때 새콤하게 무쳐낸 봄나물은 우리 몸에 가장 좋은 보약이다. 더위에 입맛이 떨어지는 여름에는 인삼, 당귀, 쑥 같은 여러 약재의 쓴맛을 통해 몸의 기를 보호했다. 가을에는 긴 겨울을 나기 위해 미리 매운맛을 곁들여 우리 몸에 따뜻한 기운을 넣어주었다.

7  입맛 살려주는 매운맛, 고추장
식재료 본연의 맛을 살리는 조리법이 특징인 한식이지만 매운맛을 빼고 한식을 논하기는 힘들다. 우리 민족은 대부분 찌개, 볶음, 김치 등을 좋아하기 때문이다. 고추장은 매운맛을 좋아하는 우리 민족이 만들어낸 고유의 음식이다. 메주와 쌀, 고춧가루 등을 섞어 오랜 기간 정성을 다해 발효시켜 만든다. ‘정성이 곧 보약이다’라는 믿음이 담긴 고추장은 단백질, 비타민, 캡사이신 등 유익한 영양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다.
진행 강부연, 김은혜 기자 사진 이보영, 강현욱, 방문수, 박종혁, 이상윤 참고서적 천년 한식 견문록